책소개

가브리엘 마르케스, 주제 사라마구, 귄터 그라스, 우디 앨런, 마거릿 애트우드살만 루슈디,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미셸 투르니에, 수전 손택, 나딘 고디머, 오에 겐자부로에스키아 음팔렐레, 아서 밀러, 아모스 오즈, 폴 서루, 하니프 쿠레이시, 잉고 슐체은자불로 은데벨레, 치누아 아체베, 존 업다이크, 크리스타 볼프 작가들로부터 이야기를 기부받아 소외된 사람들을 돕다나딘 고디머가 제안하고 전 세계 작가들이 직접 고른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한국어판 수익금 대한에이즈협회에 기부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는 현대문학의 스냅사진이다. 문학의 천상에서 최고를 가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가디언≫▶스물한 개의 탁월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각각 제 스타일을 내세우며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이 기부한 언어를 섭렵하는 일은 대륙과 대륙 사이를 오가는 일이며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문화 사이를 유영하는 일이기도 하다. -신경숙(소설가)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현대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된 선집이다. 나딘 고디머, 가브리엘 마르케스, 주제 사라마구, 귄터 그라스, 오에 겐자부로 등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섯 명을 비롯하여 살만 루슈디, 수전 손택, 치누아 아체베, 미셸 투르니에 등 이름만으로도 현대문학의 역사라고 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모두 담겨 있다. 또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 후보 1순위로 지목됐던 클라우디오 마그리스와 최근 영미 단편문학에서 주목받는 폴 서루 등 우리나라에 아직 번역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도 실려 있어서 그 문학적 의미가 더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작가들이 모두 저작권료 없이 수익금을 에이즈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작품을 내놓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책을 엮은 나딘 고디머의 뜻에 따라 이번에 출간된 한글판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의 수익금도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기부된다.

편집자 리뷰

◆이 시대 최고의 작가들이 세상에 전하는 가슴 따뜻한 선물“우리 작가들 역시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지닌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서문에서 유명 가수들이 모여 자선 공연을 하는 것처럼 작가들도 이 세상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199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나딘 고디머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글을 모아 출판하여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할 생각을 품는다. 고디머는 전 세계에서 자신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작가 스무 명에게 편지를 보내어 자선 작품집의 취지를 설명하고, 각자의 문학 세계를 대표할 만한 작품을 하나씩 골라 달라고 청했는데, 놀랍게도 편지를 받은 작가들은 모두 이에 화답한다. 작가들은 평생 집필한 작품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대표작을 손수 골라 원고료나 저작권료 없이 보내 주었으며, 각 나라의 출판사들 역시 이익 없이 출판하는 데 동의하였다. 이렇게 해서 2004년에 출간된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의 영문판 Telling Tales의 수익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에이즈 구호 단체인 TAC(Treatment Action Campaign)에 기부되었다. 초판 출간 때 코피 아난, 당시 UN 사무총장이 기념 연설을 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한국어판의 수익금 역시 나딘 고디머의 뜻에 따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기부된다. 이 책에는 사랑과 욕망,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 등 각 작가들이 일생 동안 천착해 온 문학 주제가 펼쳐져 있다. 가브리엘 마르케스에서 우디 앨런까지, 살만 루슈디에서 오에 겐자부로까지 국경을 초월한 전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모두 모였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유희 도구인 이야기를 통해, 삶이 따뜻해지고 세상이 평화로워지길 바라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들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이렇게 언어를 기부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세계 최초의 자선 작품집이 탄생하였다.◆아름답다, 살아 있기에.마냥 행복하지는 않은 삶, 살아감 자체가 소중하다고 일깨우는 스물한 가지 인생 이야기“위트와 슬픔, 환상과 비극과 고독, 기이함 그리고 사랑을 내포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작가들의 이름만큼이나 한 편 한 편 이 세상을 향해 멋지게 발언한다.” -신경숙(추천사에서) 나딘 고디머가 작가들에게 작품을 요청할 때 내건 조건은, 에이즈와 관련이 없어야 할 것과 자신들의 문학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어야 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곧 각 작가의 문학관과 인간관, 세계관까지 드러내는 말 그대로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에이즈 예방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닐 뿐 아니라 작가 자신이 직접 고른 대표작이므로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는 단순한 이벤트성 선집이 아닌 현대문학의 정수를 모아 놓은 기념집이라고 할 만하다. -피할 수 없는 영원한 문학적 주제‘죽음’,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야기단연 작가들은 ‘죽음’을 주요 문학적 주제로 삼는다. 하지만 모두 자기만의 문학적 세계가 뚜렷하기에 비슷한 주제일지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사랑보다 위대한 죽음」에서 마르케스는 죽음을 앞두고도 사랑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남자를 보여 주며, 죽음 앞에서도 욕심을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아이러니와 그 무상함을 재치 있게 그린다. 이런 태도는 존 업다이크의 「죽음을 향한 여정」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동년배 친구의 죽음을 지켜보는 한 중년 남성의 시각을 통해 작가는 죽음과 직면하기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본능을 담담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한다. 아모스 오즈의 「바람이 가는 길」에서, 전기에 감전되어 죽어 가는 어수룩한 아들을 지켜보며 닦달하는 완벽주의자 아버지의 모습은 자못 희극적이면서도 이 때문에 더욱 비극적으로 읽힌다. 한편, 은자불로 은데벨레는 「아들의 죽음」에서 군대의 무차별 총격에 희생된 자식의 죽음으로 부부가 자신들의 무력함을 깨닫고 이를 서로 의지하는 것으로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여성의 시각에서 섬세하게 그려 낸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는 「과거의 영광」에서 자살한 기타리스트를 추모하며 지금은 퇴색한 중부 유럽의 과거까지 추억한다. 오에 겐자부로의 「이 땅에 버려진 아이들」은 백부의 장례식장에서 ‘버려진 아기를 구해 내기’라는 희망적인 음악을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손자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동양적 사상을 수묵화처럼 담백한 필치로 보여 준다. -현대사회와 현대문학의 접점현실을 직시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야기다양한 국적을 지닌 작가들인 만큼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독특하다. 살만 루슈디는 「불새」에서 사랑을 믿고 인도 남자를 따라간 미국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대립, 성차별 등의 문제를 우화적으로 보여 주며, 동독 출신의 작가 잉고 슐체는 「휴대폰」에서 휴대폰 번호를 타인에게 알려 준 뒤 사생활 침해의 두려움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독일의 통일 이후 달라진 삶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그려 낸다. 주제 사라마구는 「켄타우로스」에서 반인 반마 켄타우로스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파멸하고 마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납의 시대」에서 납 중독으로 죽은 채 발견된 선원과 환경오염에 위협받는 현대인의 모습을 병치하며, 맹목적인 소비로 생명이 잠식당하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판한다. 폴 서루는 「강아지의 온기」에서 불임인 부부가 암거래로 아이를 사려고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인간마저 소비의 대상이 될 미래를 경고한다. 아이를 최고의 유치원에 보내려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애쓰다 결국 집안이 몰락해 버린 일가족을 그린 우디 앨런의 이야기도 쓴웃음을 자아낸다.-절망 속에서도 버릴 수 없는 희망비인간적인 상황을 풍자와 해학, 역설로 풀어 가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귄터 그라스는 「증인들」에서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작가 레마르크와 『강철 폭풍』의 작가 윙거를 대면시켜 세계대전의 참상을 전쟁에 사용된 무기에 빗대 이야기한다. 나딘 고디머는 「최고의 사파리에서」 보다 서정적인 방식으로, 어린아이를 화자로 내세우며 내전을 피해 고국 모잠비크를 떠날 수밖에 없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라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보다 익살스럽게 표현한 에스키아 음팔렐레의 「조용한 거리」나 치누아 아체베의 「설탕쟁이」와 위 두 작품을 비교하며 읽어도 작가들의 개성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최고의 작가들이 겨루는 이야기 경연스물한 가지 방식으로 풀어 낸 스물한 가지 삶,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단편소설이 지니는 특징을 작가마다 어떻게 살리는지 견주어 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이다. 아서 밀러는 「불도그」에서 사춘기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내면의 욕망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승화되는지 보여 준다. 희곡보다 내면 묘사에 치중할 수 있는 소설만의 장점이 부각된다. 수전 손택은 「편지 장면들」에서 그 특유의 전방위적 글쓰기를 제시한다. ‘편지’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스냅사진처럼 펼쳐진다. 크리스타 볼프의 「파랑에 얽힌 이야기」도 비슷한 기법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두 남자가 연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하니프 쿠레이시의 「마침내 만나다」까지, 공교롭게도 모두 여성 작가들이 쓴 위 세 작품은 호흡이 짧은 단편소설의 특징을 연극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수다쟁이 당나귀를 화자로 등장시켜서 예수가 탄생하던 날 밤 베들레헴의 여관 정경을 그린 미셸 투르니에의 「당나귀와 황소」도 단편소설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목차

◆차례아서 밀러 ∥ 불도그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사랑보다 위대한 죽음에스키아 음팔렐레 ∥ 조용한 거리살만 루슈디 ∥ 불새잉고 슐체 ∥ 휴대폰주제 사라마구 ∥ 켄타우로스마거릿 애트우드 ∥ 납의 시대귄터 그라스 ∥ 증인들존 업다이크 ∥ 죽음을 향한 여정치누아 아체베 ∥ 설탕쟁이아모스 오즈 ∥ 바람이 가는 길폴 서루 ∥ 강아지의 온기미셸 투르니에 ∥ 당나귀와 황소은자불로 은데벨레 ∥ 아들의 죽음수전 손택 ∥ 편지 장면들클라우디오 마그리스 ∥ 과거의 영광하니프 쿠레이시 ∥ 마침내 만나다크리스타 볼프 ∥ 파랑에 얽힌 이야기우디 앨런 ∥ 불합격나딘 고디머 ∥ 최고의 사파리오에 겐자부로 ∥ 이 땅에 버려진 아이들

작가 소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927년 콜롬비아의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나 외조부의 손에서 자랐다. 스무 살에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하지만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학교를 중퇴하고 자유파 신문인 《엘 에스펙타도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1954년 특파원으로 로마에 파견된 그는 본국의 정치적 부패와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것을 계기로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멕시코 등지로 자발적 망명 생활을 한다. 1955년 첫 작품 『썩은 잎』을 출간한다. 그 후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불행한 시간』 등 저항적이고 풍자 정신이 넘치는 작품을 발표한다. 1967년 그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을 집필하고 로물로 가예고스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다.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자신의 작품 세계와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을 통찰한 수상 연설 「라틴 아메리카의 고독」을 통해 전 세계 문인들로부터 ‘마술적 사실주의의 창시자’라는 헌사를 받는다. 이후 발표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통해 다시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족장의 가을』, 『순박한 에렌디라와 포악한 할머니의 믿을 수 없이 슬픈 이야기』, 『미로 속의 장군』, 자서전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등이 있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현역으로 글을 써 오던 그는 2014년 향년 여든일곱 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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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

1927년 폴란드의 자유시 단치히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열일곱의 나이로 히틀러의 나치 무장 친위대에 징집되어 복무했고,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농장 노동자, 석공, 재즈 음악가, 댄서 등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하다가, 뒤셀도르프 국립 미술 대학과 베를린 조형 예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이후 글쓰기에 눈을 돌려 1954년 서정시 경연 대회에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1958년 첫 소설 『양철북』 초고를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 집단인 47그룹 모임에서 낭독해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는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0년대에 『고양이와 생쥐』(1961), 『개들의 세월』(1963)을 발표해 『양철북』의 뒤를 잇는 ‘단치히 3부작’을 완성했다. 1976년 하인리히 뵐과 함께 문학잡지 《L’76》을 창간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넙치』(1977), 『텔크테에서의 만남』(1979), 『암쥐』(1986), 『무당개구리 울음』(1992), 『나의 세기』(1999) 등을 발표했고, 1995년에 독일 통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품 『또 하나의 다른 주제』를 내놓았다. 1999년에 독일 소설가로는 일곱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 오십 년 넘게 금기시되었던 독일인의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를, 2003년에 시화집 『라스트 댄스』를 발표했다. 2006년 자서전 『양파 껍질을 벗기며』에서 10대 시절 나치 무장 친위대 복무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에는 그 후속편으로 여겨지는 자전 소설 『암실 이야기』를 출간했다. 2015년 4월 13일 여든여덟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애트우드의 가족은 곤충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매년 봄이면 북쪽 황야로 갔다가 가을에는 다시 도시로 돌아오곤 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어울릴 친구가 별로 없었던 애트우드에게는 독서가 유일한 놀이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 시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토론토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스물한 살에 첫 시집 『서클 게임』을 출간했으며, 이 시집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성의 사회 활동과 결혼 등을 소재로 1969년 첫 장편 소설 『먹을 수 있는 여자』를 발표하였고, 장편 소설 『떠오름』으로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으며,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을 통해 페미니즘 작가로도 평가받는 동시에, 외교 관계, 환경 문제, 인권 문제, 현대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토론토 요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작문과 영문학과 문예 창작을 가르쳤고, 현제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토론토 예술상, 아서 클라크 상, 미국 PEN 협회 평생 공로상, 독일도서전 평화상, 프란츠 카프카 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 『증언들』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이후 『도덕적 혼란』(2020), 『숲속의 늙은 아이들』(2023) 등 새로운 작품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다른 책들

아모스 오즈

아모스 오즈 עמוס עוז

193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이다. 열다섯 살 때 집을 나와 키부츠에서 생활하며 중등 교육을 마쳤고, 이때 히브리어로 ‘힘’을 뜻하는 ‘오즈’로 개명하며 키부츠 소식지와 신문 등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히브리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65년 발표한 단편집 『자칼의 울음소리』로 홀론 상을 수상했다. 1967년 참가한 6일 전쟁과 시나이 전투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했다. 전쟁 직후인 1968년 발표한 『나의 미카엘』은 남녀 간의 사랑, 이상과 현실의 간극으로 방황하는 인간상을 절묘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전 세계 29개 언어로 출간된 이 책으로 그는 현대 히브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1987년부터 2005년까지 이스라엘 브엘세바의 벤구리온 대학교에서 히브리 문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7년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1998년 이스라엘 최고의 영예인 이스라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괴테 상(2005), 프리모 레비 상(2008), 프란츠 카프카 상(2013), 박경리 문학상(2015), 스티그 다게르만 상(2018)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블랙박스』(1987), 『여자를 안다는 것』(1989),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02), 『삶과 죽음의 시』(2007), 『유다』(2014) 등이 있다. 2018년 일흔아홉 살의 나이에 별세하여 키부츠 훌다에 묻혔다.

나딘 고디머

19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프링즈에서 태어난 나딘 고디머는 1991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넬리 작스가 1966년 노벨상을 수상한 후 25년 만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여성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1937년 최초의 단편소설〈금을 찾아서〉를 발표한 이래 <얼굴에서 얼굴로>, 단편집 <뱀의 부드러운 목소리 및 그밖의 단편들>, <6피트의 시골 땅>, <프라이데이의 발자국 및 그밖의 단편들>, <출판을 위한 것이 아닌 이야기 및 그밖의 단편들> 등과, 중편 <줄라이의 사람들> 외 <거짓의 날들>, <이방인들의 세계>, <사랑의 계기>, <가버린 부르주아 세계>, <보호주의자>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하였다.

그외 비평서로 <흑인 해석자들>, <아파르트헤이트 속에서의 삶>, <글쓰기와 삶>, 연설집인 <본질적인 몸짓>이 있다. 부커상, 스미스 문학상, 토마스 프링글상, 프랑스 문학상, 프랑스 최고 예술훈장, 프레미오 말라파트상 외에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1999년 만델라 대통령으로부터 남아프리카 국민훈장을 받았다.

아서 밀러

미국 뉴욕시립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로서 과학기술연구소의 소장으로 있다. 또한 미국물리학회 물리학사 분과 부회장 및 국제과학사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19~20세기 과학기술의 역사와 철학, 인지과학, 과학적 창조성, 예술(주로 미술)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강의와 저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저명한 과학저술가 겸 과학편집자, 방송인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앨버트 아인슈타인>, <불확실성의 62년>, <천재의 통찰력> 등이 있다.

하니프 쿠레이시

1954년 런던에서 파키스탄 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7년 첫 번째 희곡 ‘흠뻑 젖은 더위’를 로열코트 극장에 올리며 극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아 갔다. 1994년 영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의 시나리오로 아카데미상 시나리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1990년 인도계 소년의 방황을 희극적으로 그린 자전적 소설 <변두리 부처>를 발표하여 휘트브레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하니프 쿠레이시 "의 다른 책들

미셸 투르니에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여 1970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유럽의 정신사를 대변하는 지성인이자 증언자 미셸 투르니에는 파리 근교에서 평생 집필 활동에 전념하다 2016년 1월에 사망했다.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 『메테오르』(1975),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1981), 『질과 잔』(1983)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뒷모습』(1981), 『짧은 글 긴 침묵』(1986), 『예찬』(2000) 등이 있다.

존 업다이크

조이스 캐롤 오츠와 더불어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비평가, 극작가, 동화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의 원래 꿈은 만화가였다. 1932년 펜실베이니아 실링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유명한 네 편의 ‘토끼’ 연작소설은 모두 고향을 무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그는 뉴잉글랜드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그곳에 대해 그가 지닌 애정은 후기 소설들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1963년 <The Centaur>로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1981년에는 <Rabit is Rich>로 전미 비평가협회상과 전미 도서상, 퓰리처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다. 또 1990년에는 <Rabit is Rich>로 두번째 퓰리처상을 받는 등 상복도 유난히 많은 작가이다. 1957년부터 2004년 현재까지 뉴잉글랜드 주 매사추세츠에서 살고 있다.

살만 루슈디

1947년 인도 뭄바이의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으로 이주하여 케임브리지 대학 킹스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1975년 소설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두 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1981)로 세계 문학게의 주목을 받았고, 이 소설로 1981년 부커상과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1988년 발표한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그의 열두 명의 아내를 창녀에 비유한데다, 코란의 일부를 ‘악마의 시’라고 언급해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소설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르나, 무함마드를 모독하였다 하여 이 소설을 출간한 이듬해 이란의 이슬람 최고 지도자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영국은 이란과 단교하고, 루슈디는 오랜 세월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

1998년 사면될 때까지 영국 정부의 보호 속에서 도피 생활을 했으며, 2000년 뉴욕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명예교수로도 활동했으며, 2007년 봄부터 오 년 동안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맡는다.

지은 책으로 <무어의 마지막 한숨>, <그리머스>, <한밤의 아이들>, <수치>, <악마의 시>, <하로운과 이야기의 바다>, <분노> 등이 있다. 부커상 수상작인 <한밤의 아이들>은 역대 부커상 수상작 중에서도 최고라는 ‘부커 오브 부커스’로 선정되었다.

수전 손택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5세가 되던 1948년 버클리의 캘리포니아에 입학해 일찍부터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시카고 대학으로 옮긴 후 그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던 28세의 젊은 사회학도 필립 리프와 결혼, 1952년에 첫 아들 데이빗을 낳았다.

1955년 하버드 대학의 철학 박사학위 과정에 들어간 뒤 1957년 학위를 수여하고, 이듬해 파리 대학, 옥스퍼드 대학,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하며 다시 학계로 돌아 왔다.

그 뒤 1959년부터 뉴욕시립대학, 사라 로렌스 대학,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철학 강의를 맡게 된 이후 1960년부터 각종 신문과 잡지에 활발한 기고 활동을 펼쳤다. 이때 첫 번째 소설 <은인>(1963)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문단과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후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이며 예술 평론가로 입지를 굳혔다.

지은책으로는 평론모음집 <해석에 반대한다>, <은유로서의 질병>, <타인의 고통> 등이 있으며, 2003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올해의 평화상(Peace Prize)’를 수상했다. 2004년 12월,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에스키아 음팔렐레

19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레토리아 마라바스타드에서 태어났다. 1957년부터 1977년까지 서아프리카, 동아프리카, 프랑스, 미국 등을 떠돌며 망명생활을 했다. 남아프리카로 돌아온 뒤 자신의 이름 ‘이지키얼(Ezekiel)’을 세소토 언어로 같은 의미인 ‘에스키아’로 바꾸었다. 1959년 출간된 대표작 <2번가>를 비롯해 수많은 단편집, 중편집, 장편소설, 시집, 수필집을 내면서 교사 생활도 했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에 겐자부로

1935년 에히메 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지 편집을 하며, 시와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1954년 도쿄 대학 불문과에 입학, 본격적인 문필활동을 시작하였는데 1957년 교내 신문 소설 현상공모에 <기묘한 일>로 입상한 후, 문예지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전후 가장 촉망받는 청년 작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등단 후 역동적 상상력을 토대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실존과 존재의 근원적 불안을 표현하되 이를 사회문제와 결합하는 특징을 지닌 작품들을 줄곧 발표해 온 그는, 아쿠타가와상(1958),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1985)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전후세대의 대표적 작가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1994년 <만연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개인적 체험>, <핀치러너 조서>, <’나의 나무’ 아래서>, <인생의 친척>, <2백년의 아이들>, <체인지링>, <동시대게임>, <치료탑>,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 등이 있다.

우디 앨런

1935년 뉴욕 브루클린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앨런 스튜어드 코니스버그(Allen Stewart Konigsberg). 어릴 때의 우디는 매우 내성적이어서 학교에 가는 것보다는 혼자 자유롭게 지내거나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다. 뉴욕대학을 중퇴한 후에는 각종 토크쇼의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날려 전문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다. 1961년부터는 스탠딩 코미디를 시작해 코미디언이 되었고, 희곡과 시나리오를 쓰면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1969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1977년 ‘애니홀’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을 휩쓴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맨해튼’ ‘뉴욕 스토리’ ‘브로드웨이를 향해 쏴라’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등이 있다. 창작집으로는 〈Gatting Even〉〈Without Feathers〉가 있다.

은자불로 은데벨레

장편소설 <위니 만델라의 울음>, 단편집 <바보들>, 비평집 <평범함의 발견> 등을 출간했으며 여러 해 동안 남아프리카 작가회의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의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제 사라마구

1922년 포르투갈 아징하가에서 태어났다. 1947년 <죄악의 땅 The Land of Sin>으로 등단했다. 1969년 공산당에 입당, 반정부 공산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1982 <수도원의 비망록 Memorial do convento>으로 포르투갈 펜클럽상, 리스본 문학상 수상을 수상하고, 1998년 같은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3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란사로테로 이주했다.

지은 책으로 <죄악의 땅(Terra de pecado, 1947)>, <서도와 회화 안내서(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 (1977)>, <바닥에서 일어서서(Levantado do Chao, 1981)>, <수도원의 비망록(Memorial do convento, 1982)>,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 1984)>, <돌뗏목(A Jangada de pedra, 1986)>, <리스본 쟁탈전(Historia do Cerco de Lisboa, 1989)>, <예수의 제2복음(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 1991)>, <눈먼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cegueira, 1995)>, <모든 이름들(Todos os nomes, 1997)>, <동굴(A Caverna, 2000)>, <분신(O Homem duplicado, 2002)>, <본다는 것(Ensaio sobre a lucidez, 2004)>, <죽음의 휴식(As intermitencias da morte, 2005)> 등이 있다.

치누아 아체베

1930년 나이지리아 동부의 이보족 마을인 오기디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영국 성공회의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진출한 선교 중심 지역으로 아체베 역시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했다. 교회 미션 스쿨을 졸업한 후 이바단 대학교에서 의학과 문학을 전공했고, 그 후 라고스의 나이지리아 방송국에서 일했다. 나이지리아 및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1996년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발표한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는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고전으로 가장 사랑받는 아프리카 소설 중 하나이자 전 세계에서 8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서, 나이지리아 국가상을 받은 『더 이상 평안은 없다』(1960), 뉴 스테이츠먼 족 캠벨 상을 받은 『신의 화살』(1964)과 함께 ‘아프리카 3부작’으로 불린다. 그 후 『민중의 사람』(1966), 『경계하라, 동포여』(1972), 『사바나의 개미 언덕』(1987) 등 나이지리아의 정치 상황을 처절히 고발하는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명성을 높였다. 나이지리아 최고 문화훈장인 국가 공로상, 독일 출판협회 평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부커 국제상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뉴욕 주 바드 대학교의 언어문학 석좌 교수, 브라운 대학교 아프리카 문헌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타 볼프

1929년 란츠베르크(현재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예나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후 비평가, 강사, 편집자로 활동 했다. 1961년 <모스크바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전향하였다. 1949년 구동독의 사회주의 통일당(SED)에 입당하여 당 중앙위원 후보에도 선출되었으나, 개인으로서 자기 발견을 다룬 <크리스타 T의 자화상>(1963), 국민의식의 괴리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비판한 <유년기의 구도>(1976) 이후 당의 문화노선으로부터 이탈하였다. 1980년 뷔히너 문학상, 1985년 오스트리아 국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카산드라>,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1939년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서 태어났다. <축제>를 비롯한 작품들이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프랑스의 최우수 외국문학상, 스트레가 상(이탈리아 최고 문학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상 등을 받았다. 현재 트리에스테 대학에서 현대 독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폴 서룩스

아프리카에서 교사이자 여행가로 활동했다. 7년 동안 영국에서 살았으며 1990년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 소설 <모스키토 코스트>와 <비밀스런 나의 일생>을 포함한 단편집과 장편소설 여러 권을 출간했다.

이소영 옮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 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미국 위스컨신(밀워키)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에서 여성학을 연구했다.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 자유 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치누아 아체베의 『더 이상 평안은 없다』, 『신의 화살』을 비롯해 『홍수』,『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 『이브가 깨어날 때』, 『행동하는 페미니즘』,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등이 있다.

정혜연 옮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미국문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코리아 타임스가 주최한 한국문학(단편 부문) 번역상을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 <거지 오페라>, <미국문화의 이해>(공역) 등이 있다. 고려대, 숙명여대, 중앙대 강사를 거처 지금은 성균관대 영문과 BK21 사업단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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