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건

요시모토 바나나 | 옮김 김난주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5년 10월 16일 | ISBN 978-89-374-3217-0

패키지 소프트커버 · 46판 128x188mm · 132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갑니다

가끔은 어른이 힘겨운 당신을 위하여
요시모토 바나나와 함께하는 ‘진짜 어른 되기’ 클래스

어른이 된다는 건 대체 뭘까요. 지금 거울 속에 비친 당신은 어떤 어른인가요?
매년 조금씩 나이가 들어 가고, 매일 조금씩 삶이 복잡해져 가는 동안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당신, 그런 당신을 위하여 요시모토 바나나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덟 가지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아직은 화장이 어색한 새내기 대학생, 이제는 만원전철에 도가 튼 회사원,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아이가 서운한 부모, 거울 속 부쩍 늘어난 새치를 보고 묘한 기분이 든 중년의 어느 날까지, 우리는 매일매일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발견하고 또 대답을 찾아 나가는 사이 어른이 되어 갑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만들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걷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하여, 버려야 할 것과 가져야 할 것을 찾아가는 여행. 마음을 열어 주는 따스한 언어와 상처를 치유하는 솔직한 시선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위로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그 여행에 함께합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거울을 바라보세요. 그 안에는 어쩌면 조금 더 멋진 어른이 비쳐 있을지도 모릅니다.

편집자 리뷰

■ 한 번씩은 반드시, 물어야만 하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인생의 결정적 질문 여덟 가지

과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걸까요? 성년의 날을 하루 넘기면, 학교를 졸업하면, 자기가 번 돈을 처음 쥐면,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으면…… 그러면 정말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에세이 「어른이 된다는 건」을 펼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어른으로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어른이 뭔지에 대해서 차분하게 생각해 볼 기회는 많지 않지요. 그런 모두를 위해 이 책은 삶의 과정 과정마다 한 번씩은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여덟 가지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어른의 정의, 배운다는 것의 중요성, 진정한 친구의 조건, 평범함의 진실, 죽음을 대하는 자세, 나이 드는 법, 산다는 것의 의미, 열심을 낼 때의 기쁨 등 대답이 정해진 질문은 아니지만 함께 대답을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만히 조율되는 책.
문득 ‘어른’이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책장을 넘기며 하나하나 질문을 곱씹어 보세요. “어른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당신 자신이 되세요.”라는, 어른스러운 위로가 그 무게를 덜어 줄 거예요.

■ 책장 속에서 발견하는 ‘의외의 즐거움’
   웹툰 작가 ‘의외의사실’이 함께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

맨 처음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 아버지와 먹었던 메밀국수 가게의 풍경,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교과서 아래 끼워 놓고 읽던 만화책 페이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을 담은 빛바랜 사진첩,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눈부신 듯 돌아보게 된 젊은 날의 여름.
이 책에는 어른으로 완성되어 가는 한 사람이 세월을 통해 쌓아 온 수많은 시간의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조금씩 달라도 누구나 ‘아, 나도 뭔지 알아!’ 하고 고개를 끄덕일 만한 친숙하고 반짝이는 풍경들이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조금 애틋해지고 마는 그러한 지난 기억들을, 섬세한 감성과 특별한 개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웹툰 작가 의외의사실이 그려 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감수성 넘치는 문장을 읽어 나가면서 각 장마다 숨어 있는 당신 마음속 바로 그 풍경을 찾는 즐거움, 잊고 살았던 먼지 쌓인 앨범을 펼치듯 두근거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목차

시작하면서

첫 번째 질문.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두 번째 질문. 공부는 꼭 해야 될까?
세 번째 질문. 친구란 뭘까?
네 번째 질문. 똑같다는 건 뭘까?
다섯 번째 질문. 죽으면 어떻게 될까?
여섯 번째 질문. 나이를 먹는다는 건 좋은 일일까?
일곱 번째 질문. 산다는 것에 의미는 있을까?
여덟 번째 질문. 열심히 한다는 건 뭘까?

내일을 생각하면서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吉本 ばなな)는 196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졸업 작품 ‘달빛그림자’로 예술학부 부장상을 수상했다. 1988년 <키친>으로 카이엔(海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89년 <티티새>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였고.1995년 <암리타>로 무라사키 시키부 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에서는 1996년 펜네시메 상과 1999년 마스케라다르젠트 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불륜과 남미>로 제10회 도우마고 문학상을 받았다.1987년 데뷔한 이래 굵직한 문학상을 여럿 수상했고, 신간을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는 가장 주목받는 일본의 젊은 작가 중 하나이다. 특히 1988년에 출간한 <키친>은 지금까지 2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2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은 전세계 30개 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열대 지방에서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바나나는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영화와 만화, 대중가요, TV드라마 등 우리 시대 젊은 세대의 문화적 취향을 체화하고 있고,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일본 최고의 비평가 중 한사람로 손꼽히는 요시모토 다카하키. 언니는 아방가르드 만화가이다. 좋아하는 색은 오렌지 색. 혈액형은 A형. 2000년 8월 결혼하여 엄마가 되었다. 오른쪽 다리에 바나나 문신이 있다고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다른 책들

김난주 옮김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타일』, 『티티새』,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얀 강 밤배』, 『슬픈 예감』, 『아르헨티나 할머니』, 『왕국』, 『해피 해피 스마일』 등과 『겐지 이야기』, 『훔치다 도망치다 타다』, 『가족 스케치』, 『천국이 내려오다』, 『모래의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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