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건, 인생을 마주보는 것일까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 이 책을 집었을땐 가벼운 얘기일것 같아서 였다. 그랬기에 다음 약속까지 뜬 시간에 잠깐 읽으려 들고나와 카페에 앉았다.

그리고 후회했다. 담담하게 편안하게 써진 글이 많은 공감과 추억을  불러왔기때문이다. 살짝 젖은 눈시울을 어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다.

읽고 다른사람에게 주려던 책은 그렇게 내 책장으로 다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