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2

근대편

에리히 아우어바흐 | 옮김 김우창, 유종호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87년 10월 3일 | ISBN 89-374-1512-7

패키지 288쪽 | 가격 10,000원

책소개

언어의 맥락과 역사사회적 맥락을 함께 중시하는 아우어바흐의 해박하고 세련된 분석과 이른바 실증적이라 불리는 자질구레한 문학주변적 사실의 고려를 대담하게 배제하는 비평 방법은, 우리에게 서구문학에 나타난 현실묘사의 변화를 시사적이고 계고적으로 제시한다. 문학이 지닌 한 본질로서의 현실반영이라는 점을 기본구조로 하여 각각 독립된 문체론적 에세이로 각 장을 구성하고 있는데 각 인용 원문의 문체론적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분석 대상이 되는 언어, 문체와 그 속에 조건지어져 있는 역사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저자는 보다 폭넓은 결론에 이르고 있다.

목차

머리에 지쳐빠진 王子 魔法에 걸린 둘씨네아 가짜 篤信者 중단된 만찬·I─啓蒙主義시대의 리얼리즘 음악가 밀러 라 몰 후작댁·I─스탕달의 悲劇的 리얼리즘 라 몰 후작댁·II─두 개의 리얼리즘 제르미니 라세르뜨·I─없는 사람들과 審美主義 제르미니 라세르뜨·II─졸라와 그의 同時代人들 갈색 스터킹 에필로그

작가 소개

에리히 아우어바흐

1892년에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처음 하이델베르크에서 법률 공부를 했으나 1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뒤 예술사, 언어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1921년에 로맨스어로 학위를 받았다. 비코의 『새 학문』을 번역했고 1929년에 『세속 세계의 시인으로서의 단테』를 내어 학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이어 말부르크 대학교에서 로맨스어 문학을 가르쳤다. 이후 나치 정권의 유대인 박해에 따라 터키의 이스탄불로 가서 터키 국립대학교에서 11년간을 머물렀다. 미메시스를 쓰기 시작한 것은 이때였는데 터키에서의 불우한 연구 환경, 즉 도서와 자료의 결핍이 오히려 이 대작을 가능하게 한 것이었다. 참고 도서의 부족으로 그는 원전의 정밀한 독서를 강요당했고 그 결과 자질구레한 실증적 자료에 구애 받지 않는 통찰의 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저자 자신이 “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은 전문적인 도서가 풍부하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 많은 주제에 대한 모든 연구를 접할 수 있었다면 이 책을 쓸 엄두를 못 냈을지도 모른다.”라고 술회했다. 1947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일하다가 1957년 작고했다.

 

김우창 옮김

1936년 전라남도 함평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해 영문학과로 전과했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교를 거쳐 코넬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미국문명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전임강사,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술원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비평≫ 편집인이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1977), 『지상의 척도』(1981), 『심미적 이성의 탐구』(1992), 『풍경과 마음』(2002), 『자유와 인간적인 삶』(2007), 『정의와 정의의 조건』(2008), 『깊은 마음의 생태학』(2014) 등이 있으며, 역서 『가을에 부쳐』(1976), 『미메시스』(공역, 1987), 『나, 후안 데 파레하』(2008) 등과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 등이 있다. 서울문화예술평론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금호학술상, 고려대학술상,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 인촌상, 경암학술상을 수상했고,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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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호 옮김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와 뉴욕 주립대(버펄로)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대, 이화여대를 거쳐 2006년 연세대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교직 생활을 마감했고 현재 예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5권) 이외에 『시란 무엇인가』,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그 겨울 그리고 가을』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파리대왕』, 『이솝 우화집』, 『제인 에어』(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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