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강연 1

개론

이승환, 유종호, 심경호, 이남호, 김호동, 김상환, 여건종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8년 3월 23일 | ISBN 978-89-374-3657-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05 · 340쪽 | 가격 20,000원

책소개

고대 철학부터 현대 과학까지
이해하고 성찰하는 고전 새로 읽기

편집자 리뷰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어떤 곳인가?’ ‘그리고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되풀이해서 물어야 하고, 또 되풀이해서 답을 구해야 한다. 고전은 이런 물음과 사유를 자극하는 발판과도 같다. 인간의 모순됨과 허약함을 밝혀내고 삶 속에 담긴 우여곡절을 드러내 보이며 그럼에도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태도에 대해 알게 해 준다. 그래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칠 때 우리는 고전으로 돌아간다.
전 8권으로 구성된 『고전 강연』은 평생에 걸쳐 고전을 탐독하고 연구해 온 최고의 대가들과 함께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고전 읽기를 선보인다. 플라톤, 공자 등 고대 사상부터 셰익스피어, 괴테 등 대문호의 문학 작품들, 스티븐 호킹에 이르는 현대 과학까지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고전 작품을 총망라했다. 『고전 강연』에 실린 50편의 글은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담긴 고전의 산을 오르는 데 가장 알차고 믿을 만한 가이드임을 자부한다.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불멸의 고전을 만나다
대가의 사색과 통찰을 응축한 고전 길잡이 50강

『고전 강연』은 충실한 해석, 당대의 맥락, 현대적 의미를 아우른다는 원칙 아래 인류 문명의 정수가 담긴 고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엇보다 참여한 저자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한국의 지성 김우창 교수는 야스퍼스의 『역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하여』 독해를 통해 인류의 정신적 도약과 그로 인한 고전의 출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며(2권), 8권에 실린 그의 본격적인 서정주론(論)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유종호 교수는 언제나처럼 유려한 문체로 서양의 고전 전통을 일별하면서(1권) 김소월․정지용(8권)과 밀란 쿤데라(7권) 감상을 통해 총론과 각론, 국내와 해외 문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를 보여 준다. 칸트 저작 번역 시리즈로 이름 높은 백종현 교수는 『순수이성비판 1』의 구성과 핵심 개념들을 촘촘히 짚어 가며(4권),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는 『마담 보바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가려 자칫 간과할 법한 소설의 구조를 펼쳐 보인다. 일일이 다 적지 못하지만, 모두 해당 고전 텍스트의 번역과 연구로써 우리 사회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한 석학들이다. 이들이 하나의 글에 응축한 사색과 통찰의 결실은 고전 텍스트를 보다 깊이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즐거운 초대가 될 것이다.
시민과 호흡해 온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 완간

『고전 강연』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사회를 총체적․다각적으로 조망하고 삶의 지표를 탐구하는 대형 강연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의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문화의 안과 밖>은 매주 1회 현장 강연이 진행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 시리즈에 접어들면서 대중과 지식 사회가 함께하는 지적 공론과 문화적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 강연이 종료된 후에도 네이버 열린연단(http://openlectures.naver.com)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강연 영상이 서비스되는바, 열린연단의 강연 시청과 이 책 『고전 강연』의 독서는 고전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서로 좋은 심화 과정이 되겠다.
■ 1권 개론: 고전을 읽는다는 것

‘개론’ 편에서는 본격적인 작품 읽기에 앞서 동서양과 한국의 고전 전통을 개괄하고 오늘날 사상과 문화 연구의 흐름을 짚는다. 고전 그 자체를 탐색하는 일곱 편의 글을 통해 오랜 시간 꾸준히 읽혀 온 고전의 가치를 다시금 음미할 수 있다.

 

 

고전이 된 텍스트는 새로이 해석되어야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현실로서 이해될 수 있다. 해석은 텍스트에 충실하면서 그것이 오늘의 삶에 지니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업이다. 또 고전이 동시대에 지녔던 자리와 의미를 알아보는 일도 필요하다. 이러한 동시대적 의미를 밝힘으로써 고전은 삶의 핵심적 사건으로서 구체성을 얻게 되고, 오늘의 삶의 조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머리말에서

목차

머리말
01 동양의 고전—동양 고전 이해를 위한 방법론적 서언 (이승환)
02 서양의 고전—한 시험적 조망 (유종호)
03 한국의 고전—그 역사적 특성과 새로운 생성 (심경호)
04 근대 한국의 고전—20세기 전반기 문학의 비평적 재검토 (이남호)
05 이슬람 문명의 모험—몽골의 충격과 그 이후 (김호동)
06 오늘의 사상의 흐름—현대 철학사를 보는 몇 가지 관점 (김상환)
07 문화 연구와 문학 연구—일상적 삶의 상징 생산과 유물론적 미학 (여건종)

고전 강연 전체 목록

작가 소개

이승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하와이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동양철학회 회장과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횡설과 수설』, 『유교 담론의 지형학』, 『유가 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공저), 『중국 철학』(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주자 수양론에서 미발(未發)의 의미」, 「성리학 기호 배치 방식으로 보는 조선 유학의 분기」 등이 있다.

유종호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범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2006년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교직 생활을 마감했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 5권) 외에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등이 있고 역서로 『파리대왕』, 『제인 에어』, 『그물을 헤치고』, 『미메시스』(공역)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종호"의 다른 책들

심경호

1955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일본 교토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중국문학)을 수료하고 교토대학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8년 국문학연구회 논문상, 2002년 성산학술상, 2006년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제1회 동양문자문화상, 2011년 연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 선정 제1회 인문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자로 뽑히기도 했다.
이 책 『내면기행』은 『한시기행』, 『산문기행』,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선인들의 자서전』과 함께 옛사람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기행 연작의 첫째 권으로, 2010년 우호인문학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영어, 독일어, 중국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저서로 『강화 학파의 문학과 사상』(공저), 『조선 시대 한문학과 시경론』, 『국문학 연구와 문헌학』, 『다산과 춘천』, 『한문 산문 미학』, 『한국 한시의 이해』, 『한시의 세계』, 『한시의 서정과 시인의 마음』, 『김시습 평전』,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 문학』, 『국왕의 선물』, 『참요』, 『한국 한문 기초학사』(전 3권), 『자기 책 몰래 고치는 사람』, 『책, 그 무시무시한 주술』, 『오늘의 고전』, 『김삿갓 한시』(근간), 『안평』(근간) 등이 있다. 역서로는 『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논어』(전 3권), 『주역 철학사』, 『불교와 유교』, 『일본 한문학사』(공역), 『금오신화』, 『한자학』, 『역주 원중랑집』(공역), 『한자 백 가지 이야기』, 『선생, 세상의 그물을 조심하시오』, 『증보역주 지천선생집』(공역), 『서포만필』, 『삼봉집』, 『동아시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실천』 등이 있다.

이남호

고려대학교에서 한국 문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학 평론가로 오래 활동했고,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1987년부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한국문학번역원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 『문학의 위족』, 『녹색을 위한 문학』,『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윤동주 시의 이해』, 『남김의 미학』 등과 많은 편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유심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호동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해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양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근대 중앙아시아의 혁명과 좌절』, 『황하에서 천산까지』, 『동방 기독교와 동서 문명』, 『몽골 제국과 고려』, 『몽골 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등이 있고, 역서로 『몽골 제국 기행: 마르코 폴로의 선구자들』, 『역사서설』, 『유목 사회의 구조』,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슬람 1400년』, 『라시드 앗 딘의 집사』(전3권) 등이 있다.

김상환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해체론 시대의 철학』(1996),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1999), 『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 김수영론』(2000),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공저, 2000),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2002), 『라깡의 재탄생』(편저, 2002) 등이 있으며, 그밖에 데카르트와 데리다에 관련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여건종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버펄로)에서 영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이며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98년부터 10년 간 계간지 《비평》의 편집 주간으로 있었고 미국 듀크 대학 한국문학 초빙교수, 한국비평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대 문화론의 이해』, 『문학, 역사, 사회』, 『영미 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등의 책을 공저하고 『현대 문학 이론』, 『햄릿』 등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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