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강연 7

근대․현대 소설 2

문광훈, 석영중, 박현섭, 유종호, 로이 알록 꾸마르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8년 3월 23일 | ISBN 978-89-374-3663-5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05 · 272쪽 | 가격 18,000원

책소개

고대 철학부터 현대 과학까지
이해하고 성찰하는 고전 새로 읽기

편집자 리뷰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어떤 곳인가?’ ‘그리고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되풀이해서 물어야 하고, 또 되풀이해서 답을 구해야 한다. 고전은 이런 물음과 사유를 자극하는 발판과도 같다. 인간의 모순됨과 허약함을 밝혀내고 삶 속에 담긴 우여곡절을 드러내 보이며 그럼에도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태도에 대해 알게 해 준다. 그래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칠 때 우리는 고전으로 돌아간다.
전 8권으로 구성된 『고전 강연』은 평생에 걸쳐 고전을 탐독하고 연구해 온 최고의 대가들과 함께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고전 읽기를 선보인다. 플라톤, 공자 등 고대 사상부터 셰익스피어, 괴테 등 대문호의 문학 작품들, 스티븐 호킹에 이르는 현대 과학까지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고전 작품을 총망라했다. 『고전 강연』에 실린 50편의 글은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담긴 고전의 산을 오르는 데 가장 알차고 믿을 만한 가이드임을 자부한다.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불멸의 고전을 만나다
대가의 사색과 통찰을 응축한 고전 길잡이 50강

『고전 강연』은 충실한 해석, 당대의 맥락, 현대적 의미를 아우른다는 원칙 아래 인류 문명의 정수가 담긴 고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엇보다 참여한 저자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한국의 지성 김우창 교수는 야스퍼스의 『역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하여』 독해를 통해 인류의 정신적 도약과 그로 인한 고전의 출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며(2권), 8권에 실린 그의 본격적인 서정주론(論)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유종호 교수는 언제나처럼 유려한 문체로 서양의 고전 전통을 일별하면서(1권) 김소월․정지용(8권)과 밀란 쿤데라(7권) 감상을 통해 총론과 각론, 국내와 해외 문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를 보여 준다. 칸트 저작 번역 시리즈로 이름 높은 백종현 교수는 『순수이성비판 1』의 구성과 핵심 개념들을 촘촘히 짚어 가며(4권),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는 『마담 보바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가려 자칫 간과할 법한 소설의 구조를 펼쳐 보인다. 일일이 다 적지 못하지만, 모두 해당 고전 텍스트의 번역과 연구로써 우리 사회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한 석학들이다. 이들이 하나의 글에 응축한 사색과 통찰의 결실은 고전 텍스트를 보다 깊이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즐거운 초대가 될 것이다.

 
시민과 호흡해 온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 완간

『고전 강연』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사회를 총체적․다각적으로 조망하고 삶의 지표를 탐구하는 대형 강연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의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문화의 안과 밖>은 매주 1회 현장 강연이 진행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 시리즈에 접어들면서 대중과 지식 사회가 함께하는 지적 공론과 문화적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 강연이 종료된 후에도 네이버 열린연단(http://openlectures.naver.com)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강연 영상이 서비스되는바, 열린연단의 강연 시청과 이 책 『고전 강연』의 독서는 고전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서로 좋은 심화 과정이 되겠다.

 
■ 7권 근대․현대 소설(2): 소설의 시대, 풍성한 세계 문학 읽기

두 권으로 구성된 ‘근대․현대 소설’ 편은 바야흐로 소설의 시대라 할 근현대의 전 세계 소설을 소개한다. 7권에서는 헤르만 헤세, 도스토옙스키, 밀란 쿤데라의 소설 세계를 독해하며, 현대극의 포문을 연 안톤 체호프의 희곡과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타고르의 소설까지 포괄하여 풍성한 문학 읽기를 시도했다.

 

고전이 된 텍스트는 새로이 해석되어야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현실로서 이해될 수 있다. 해석은 텍스트에 충실하면서 그것이 오늘의 삶에 지니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업이다. 또 고전이 동시대에 지녔던 자리와 의미를 알아보는 일도 필요하다. 이러한 동시대적 의미를 밝힘으로써 고전은 삶의 핵심적 사건으로서 구체성을 얻게 되고, 오늘의 삶의 조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머리말에서

목차

머리말
42 자기 충실의 삶, 헤세를 읽는 한 가지 방식—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 읽기 (문광훈)
43 자유에 관한 성찰—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석영중)
44 극예술의 모든 법칙에 반해서—체호프의 『갈매기』 읽기 (박현섭)
45 소설만이 전할 수 있는 진실—쿤데라의 『농담』 읽기 (유종호)
46 삶의 완전성의 추구—타고르의 『안과 밖』 읽기 (로이 알록 꾸마르)

고전 강연 전체 목록

작가 소개

문광훈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김우창론인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 『김우창의 인문주의』,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과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 마음-지각-이데아』 외에 『시의 희생자, 김수영』, 『정열의 수난』, 『숨은 조화』, 『영혼의 조율』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진집 『요제프 수덱』, 아서 쾨슬러의 소설 『한낮의 어둠』, 페터 바이스의 희곡 『소송/새로운 소송』 등이 있다.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러시아문학회장, 한국슬라브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자유: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배운다』,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 『뇌를 훔친 소설가』,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등이 있고 역서로 『가난한 사람들』, 『분신』, 『예브게니 오네긴』, 『대위의 딸』, 『우리들』 등이 있다. 러시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푸시킨 메달을 받았으며, 제40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석영중"의 다른 책들

박현섭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노어노문학과 대학원에서 「체호프 희극의 성격과 그 발전 과정에 관하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국립극동대학교 한국학과 객원교수, 상명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러시아 희곡과 영화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역서로 『체호프 단편선』, 『체호프 희곡선』, 유리 로트만의 『영화 기호학』 등이 있다.

유종호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범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2006년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교직 생활을 마감했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 5권) 외에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등이 있고 역서로 『파리대왕』, 『제인 에어』, 『그물을 헤치고』, 『미메시스』(공역)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종호"의 다른 책들

로이 알록 꾸마르

인도 벵골에서 태어나 델리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자와할랄 네루 대학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1980년 한국에 건너와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인도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 교수,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5년에는 최인훈의 『광장』을 힌디어로 번역해 인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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