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강연 2

고전 시대

박종현, 조대호, 강대진, 배병삼, 오강남 , 장현근, 이승환, 이효걸, 김우창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8년 3월 23일 | ISBN 978-89-374-3658-1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05 · 388쪽 | 가격 20,000원

책소개

고대 철학부터 현대 과학까지
이해하고 성찰하는 고전 새로 읽기

편집자 리뷰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어떤 곳인가?’ ‘그리고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되풀이해서 물어야 하고, 또 되풀이해서 답을 구해야 한다. 고전은 이런 물음과 사유를 자극하는 발판과도 같다. 인간의 모순됨과 허약함을 밝혀내고 삶 속에 담긴 우여곡절을 드러내 보이며 그럼에도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태도에 대해 알게 해 준다. 그래서 삶의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칠 때 우리는 고전으로 돌아간다.
전 8권으로 구성된 『고전 강연』은 평생에 걸쳐 고전을 탐독하고 연구해 온 최고의 대가들과 함께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고전 읽기를 선보인다. 플라톤, 공자 등 고대 사상부터 셰익스피어, 괴테 등 대문호의 문학 작품들, 스티븐 호킹에 이르는 현대 과학까지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고전 작품을 총망라했다. 『고전 강연』에 실린 50편의 글은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담긴 고전의 산을 오르는 데 가장 알차고 믿을 만한 가이드임을 자부한다.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불멸의 고전을 만나다
대가의 사색과 통찰을 응축한 고전 길잡이 50강

『고전 강연』은 충실한 해석, 당대의 맥락, 현대적 의미를 아우른다는 원칙 아래 인류 문명의 정수가 담긴 고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엇보다 참여한 저자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한국의 지성 김우창 교수는 야스퍼스의 『역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하여』 독해를 통해 인류의 정신적 도약과 그로 인한 고전의 출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며(2권), 8권에 실린 그의 본격적인 서정주론(論)도 주목할 만한 작업이다. 유종호 교수는 언제나처럼 유려한 문체로 서양의 고전 전통을 일별하면서(1권) 김소월․정지용(8권)과 밀란 쿤데라(7권) 감상을 통해 총론과 각론, 국내와 해외 문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를 보여 준다. 칸트 저작 번역 시리즈로 이름 높은 백종현 교수는 『순수이성비판 1』의 구성과 핵심 개념들을 촘촘히 짚어 가며(4권),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는 『마담 보바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가려 자칫 간과할 법한 소설의 구조를 펼쳐 보인다. 일일이 다 적지 못하지만, 모두 해당 고전 텍스트의 번역과 연구로써 우리 사회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한 석학들이다. 이들이 하나의 글에 응축한 사색과 통찰의 결실은 고전 텍스트를 보다 깊이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즐거운 초대가 될 것이다.

 
시민과 호흡해 온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 완간

『고전 강연』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사회를 총체적․다각적으로 조망하고 삶의 지표를 탐구하는 대형 강연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의 두 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문화의 안과 밖>은 매주 1회 현장 강연이 진행되며, 올해로 다섯 번째 시리즈에 접어들면서 대중과 지식 사회가 함께하는 지적 공론과 문화적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 강연이 종료된 후에도 네이버 열린연단(http://openlectures.naver.com)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강연 영상이 서비스되는바, 열린연단의 강연 시청과 이 책 『고전 강연』의 독서는 고전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서로 좋은 심화 과정이 되겠다.

 
■ 2권 고전 시대: 문명의 뿌리, 고대 그리스와 중국의 사상들

‘고전 시대’ 편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가 동서양 문명의 뿌리가 된 사상들을 두루 소개한다. 또한 카를 야스퍼스의 ‘주축 시대’ 개념을 통해 고전의 등장을 낳은 이 시기 인류의 정신적 도약을 거시적인 역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다.

 

고전이 된 텍스트는 새로이 해석되어야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현실로서 이해될 수 있다. 해석은 텍스트에 충실하면서 그것이 오늘의 삶에 지니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업이다. 또 고전이 동시대에 지녔던 자리와 의미를 알아보는 일도 필요하다. 이러한 동시대적 의미를 밝힘으로써 고전은 삶의 핵심적 사건으로서 구체성을 얻게 되고, 오늘의 삶의 조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머리말에서

목차

머리말
08 삶과 나라 설계—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읽기 (박종현)
09 행복의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읽기 (조대호)
10 희랍 비극의 걸작—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읽기 (강대진)
11 인간다운 삶, 더불어 사는 사회—공자의 『논어』 읽기 (배병삼)
12 생명, 평화, 자유의 길—노자의 『도덕경』과 장자의 『장자』 읽기 (오강남)
13 도덕의 정치학—맹자의 『맹자』 읽기 (장현근)
14 법치와 공(公)의 확립, 한비자의 정치사상—한비자의 『한비자』 읽기 (이승환)
15 우주적 사건으로서의 일상적 삶—『화엄경』 읽기 (이효걸)
16 주축 시대와 인간 존재의 형성—야스퍼스의 『역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하여』 읽기 (김우창)

고전 강연 전체 목록

작가 소개

박종현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부터 2000년 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가 정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한국 서양고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국제그리스철학협회 명예회장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헬라스 사상의 심층』, 『희랍 사상의 이해』, 『플라톤』(편저), 『적도(適度) 또는 중용의 사상』 등이 있고 『플라톤의 국가(政體)』,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플라톤의 필레보스』, 『플라톤의 법률』,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라케스/메논』, 『플라톤의 향연/파이드로스/리시스』를 역주했다. 열암학술상, 서우철학상, 인촌상(학술 부문)을 수상했다.

조대호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과 실천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기억, 망각 그리고 상상력』, 『철학, 죽음을 말하다』(공저), 『지식의 통섭』(공저),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공저), 『위대한 유산』(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플라톤의 『파이드로스』,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등이 있다.

강대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고전은 서사시다』, 『잔혹한 책 읽기』, 『신화와 영화』, 『신화의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르고 호 이야기』, 『아폴로도로스 신화집』 등이 있다.

배병삼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 사상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도회(儒道會) 한문연수원에서 홍찬유 선생과 한학 원로들로부터 한문과 고전 독법을 배웠으며 동양의 여러 사상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풀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한국사상사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공자, 경영을 논하다』,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 등이 있다.

오강남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맥스터 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를 비롯해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국내 대학의 객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과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종교너머, 아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수는 없다』, 『종교란 무엇인가』, 『세계종교 둘러보기』,『종교, 심층을 보다』, 『도덕경』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예수』,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 강의』 외 여러 권이 있다.

장현근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대학원에서 『상군서』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고대를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재해석과 비판적 계승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맹자 : 바른 정치가 사람을 바로 세운다』『중국 사상의 뿌리』등 10여 권의 저서와 『신어역해』, 『중국 정치사상사』 등 10여 권의 번역서가 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5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이승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하와이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동양철학회 회장과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횡설과 수설』, 『유교 담론의 지형학』, 『유가 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공저), 『중국 철학』(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주자 수양론에서 미발(未發)의 의미」, 「성리학 기호 배치 방식으로 보는 조선 유학의 분기」 등이 있다.

이효걸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화엄경의 성립 배경과 구조 체계」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불교 철학과 노장 철학을 강의해 왔으며 최근에는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으로 옮겨 주로 스토리텔링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천등산 봉정사』와 『장자 강의』, 『논쟁으로 보는 불교 철학』(공저), 『노장 철학의 현대적 조명』(공저), 『우리들의 동양철학』(공저), 『중국 철학의 이단자들』(공저) 등 20여 권이 있다.

김우창

1936년 전라남도 함평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해 영문학과로 전과했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교를 거쳐 코넬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미국문명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전임강사,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술원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비평≫ 편집인이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1977), 『지상의 척도』(1981), 『심미적 이성의 탐구』(1992), 『풍경과 마음』(2002), 『자유와 인간적인 삶』(2007), 『정의와 정의의 조건』(2008), 『깊은 마음의 생태학』(2014) 등이 있으며, 역서 『가을에 부쳐』(1976), 『미메시스』(공역, 1987), 『나, 후안 데 파레하』(2008) 등과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 등이 있다. 서울문화예술평론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금호학술상, 고려대학술상,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 인촌상, 경암학술상을 수상했고,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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