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바빌론

원제 Babylon Revisited

F. 스콧 피츠제럴드 | 옮김 김욱동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13년 4월 5일 | ISBN 978-89-374-8720-0

패키지 | 가격 990원

수상/추천: 미국대학위원회

책소개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피츠제럴드
1920년대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의 삶을 그린 주옥같은 단편

사업가인 찰리는 처형이 돌보고 있는 딸 오노리어를 보기 위해 잠시 파리를 방문한다. 오노리어는 아빠를 보고 너무나 좋아하지만, 처형은 그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년 전 경제 대공황 때 사업이 망하면서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했던 찰리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시절 아내이자 처형의 동생인 헬렌이 죽기까지 했기 때문에, 처형은 더욱 반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찰리는 계속해서 간곡히 요청하고, 결국 처형은 오노리어에 대한 친권을 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과거 찰리가 방탕하게 생활할 때 만난 커플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들을 껄끄러워하는 찰리와는 달리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찰리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며 사교계 생활을 이어가자고 한다. 이를 본 처형은 찰리의 품행을 다시금 의심하면서 오노리어에 대한 친권을 주지 않기로 하며, 그렇게 찰리의 부정(父情)은 또다시 인정받지 못한다.

작가 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 시절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입대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던 그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는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자 20세기 미국 소설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 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밤은 부드러워』(1933)를 발표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작품의 연이은 실패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젤더의 병으로 절망에 빠진 피츠제럴드는 회복 불가능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1935년까지 네 권의 단편집을 포함하여 무수한 잡지에 실린 그의 단편은 총 160여 편에 이른다. 1940년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김욱동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번역의 미로』, 『번역과 한국의 근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가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앵무새 죽이기』,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이선 프롬』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욱동"의 다른 책들

전자책 정보

발행일 2013년 4월 5일

ISBN 978-89-374-8720-0 | 가격 990원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피츠제럴드
1920년대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의 삶을 그린 주옥같은 단편

사업가인 찰리는 처형이 돌보고 있는 딸 오노리어를 보기 위해 잠시 파리를 방문한다. 오노리어는 아빠를 보고 너무나 좋아하지만, 처형은 그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년 전 경제 대공황 때 사업이 망하면서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했던 찰리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시절 아내이자 처형의 동생인 헬렌이 죽기까지 했기 때문에, 처형은 더욱 반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찰리는 계속해서 간곡히 요청하고, 결국 처형은 오노리어에 대한 친권을 돌려주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과거 찰리가 방탕하게 생활할 때 만난 커플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들을 껄끄러워하는 찰리와는 달리 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찰리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며 사교계 생활을 이어가자고 한다. 이를 본 처형은 찰리의 품행을 다시금 의심하면서 오노리어에 대한 친권을 주지 않기로 하며, 그렇게 찰리의 부정(父情)은 또다시 인정받지 못한다.

독자 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