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절 한 구절, 인간과 세상사를 꿰뚫는 금언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기는 중국의 지혜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장자, 손자, 한비에서부터 역사가 사마천, 진수를 거쳐 시인 이백, 매지환에 이르기까지, 옛 성현들이 풀어놓은 성찰의 지혜를 모아 담은 『1일 1독 ― 매일 읽는 중국 고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수천 년간 켜켜이 쌓인 인간들의 다채로운 삶에서 정수만을 추려 낸 고전에는 인생의 본질을 간파한 선인들의 혜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기』, 『정사 삼국지』, 『당시』, 『송시』 등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가 중국 고전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인생 이야기 중에서 151가지 금언을 추려 냈다. 기본으로 돌아가 나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이 금언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상길을 밝히는 소중한 지침이 된다.
흥미로운 옛이야기 속에 담긴 촌철살인의 한마디
참다운 나를 일깨우는 멘토가 되어 줄 인생 지침서
유구한 시간, 광활한 대지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아낸 갖가지 인생의 총화가 바로 중국 고전이다. 고전은 기본적으로 인간 본연의 이야기이기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늘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한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일컬어 흔히 ‘지혜의 보고’, ‘인간학 교과서’라고 한다.
이 책은 『논어』, 『노자』, 『한비자』 등 춘추 시대 사상서를 비롯해 『사기』, 『후한서』, 『삼국지』 같은 역사서, 그리고 이백, 두보, 두목, 소식 등 대시인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출전을 망라한다. 핵심의 한 구절을 먼저 새긴 뒤, 한 자씩 짚어 읽고 그에 얽힌 일화를 풀어내며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한다. 이 명구들은 마음이 어수선할 때 나를 돌아보고 가다듬게 하는 거울,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실마리가 되어 줄 일침, 타인을 이끄는 리더로서 전략이 필요할 때 돌파구로 안내할 단서가 될 매일의 지표이자 인생의 길라잡이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장의 구분이 없다. 주제의 구분도 없다. 앞에서부터 차근히 읽어 나가도, 문득 펼친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예기치 못한 깨달음이 찾아들 것이다.
머리말
001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見小曰明 | 견소왈명) ― [노자]
002 세 번 나 자신을 살핀다(三省吾身 | 삼성오신) ― [논어]
003 먼 길을 곧은길로 삼다(以迂爲直 | 이우위직) ― [손자병법]
004 부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정이다(富者人之情性 | 부자인지정성) ― [사기]
005 남아 있는 복숭아의 허물(餘桃之罪 | 여도지죄) ― [한비자]
006 노반의 문에서 도끼를 가지고 희롱하다(班門弄斧 | 반문농부) ― 구양수, [여매성유서]
007 대장부란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한다(大丈夫當如此 | 대장부당여차) ― [사기]
008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君子不器 | 군자불기) ― [논어]
009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知魚之樂 | 지어지락) ― [장자]
010 자신이 처한 곳에 달려 있다(在所自處 | 재소자처) ― [사기]
011 서른이 되어서는 자립했으며 마흔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않았다(三十而立, 四十不惑 | 삼십이립, 사십불혹) ― [논어]
012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 | 노마지지)― [한비자]
01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 지피지기, 백전불태) ― [손자병법]
014 천 번 생각하면 한 번은 터득한다(千慮一得 | 천려일득) ― [사기]
015 곤궁해도 더욱 굳세어야 한다(窮當益堅 | 궁당익견) ― [후한서]
016 오이 밭에는 신발을 들이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르게 하지 않는다(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 조비, [군자행]
017 말을 많이 할수록 자주 궁해진다(多言數窮 | 다언삭궁) ― [노자]
018 어기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것 같다(不違如愚 | 불위여우) ― [논어]
019 세 치 혀(三寸之舌 | 삼촌지설) ― [사기]
020 만족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큰 재앙은 없다(禍莫大於不知足 | 화막대어부지족) ― [한비자]
021 시골 사투리는 변함없으되 머리털만 희었구나(鄕音無改?毛衰 | 향음무개빈모쇠) ― 하지장, [회향우서]
022 어찌하여 반드시 이익을 말하는가(何必曰利 | 하필왈리) ― [맹자]
023 만물은 바뀌고 별도 이동한다(物換星移 | 물환성이) ― 왕발, [등왕각]
024 호랑이 두 마리를 잡는 지혜(卞莊刺虎 | 변장자호) ― [사기]
025 달아나는 게 좋은 계책이다(走爲上計 | 주위상계) ― [제서]
026 멈춰 있는 물에 비춰 보다(鑑於止水 | 감어지수) ― [장자]
027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한다(長袖善舞, 多錢善賈 | 장수선무, 다전선고) ― [한비자]
028 하늘의 도는 옳은가 그른가(天道是邪非邪 | 천도시야비야) ― [사기]
029 돼지와 개(豚犬 | 돈견) ― [십팔사략]
030 하늘의 명을 알다(知天命 | 지천명) ― [논어]
031 달팽이 뿔 위에서의 싸움(蝸角之爭 | 와각지쟁) ― [장자]
032 권세는 높을수록 더욱 위태롭다(勢高益危 | 세고익위) ― [사기]
033 못을 말려 물고기를 잡는다(竭澤而漁 | 갈택이어) ― [여씨춘추]
034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目不見睫 | 목불견첩) ― [한비자]
035 복숭아와 자두는 말을 하지 않지만 아래에 저절로 지름길을 이룬다(桃李不言, 下自成蹊 | 도리불언, 하자성혜) ― [사기]
036 학은 깊숙한 물가에서 운다(鶴鳴九? | 학명구고) ― [시경]
037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박하다(佳人命薄 | 가인명박) ― 소식, [박명가인]
038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지식에 이른다(格物致知 | 격물치지)― [대학]
039 용을 죽이는 재능(屠龍技 | 도룡기) ― [장자]
040 나라에 둘도 없는 선비(國士無雙 | 국사무쌍) ― [사기]
041 먹는 데 배부름을 구하지 않는다(食無求飽 | 식무구포) ― [논어]
042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守株待? | 수주대토) ― [한비자]
043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다(羅雀掘鼠 | 나작굴서) ― [신당서]
044 병이 골수에 들어가다(病入骨髓 | 병입골수) ― [사기]
045 다른 사람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不忍人之心 | 불인인지심) ― [맹자]
046 창문에서 엿보지 않고도 하늘의 이치를 안다(不窺於?, 可以知天道 | 불규어유, 가이지천도) ― [한비자]
047 흙먼지를 말아 다시 온다(捲土重來 | 권토중래) ― 두목, [제오강정]
048 지위는 높고 금전도 많다(位高金多 | 위고금다) ― [사기]
049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 상선약수) ― [노자]
050 고운 숫돌에 갈아야 날카롭게 할 수 있다(砥?能利 | 지려능리) ― [순자]
051 손으로 터득하여 마음에서 느낀다(得手應心 | 득수응심) ― [장자]
052 그것을 알면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고 하다(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 [논어]
053 한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一鳴驚人 | 일명경인) ― [사기]
054 교묘하고 속이는 것은 옹졸하고 성실한 것만 못하다(巧詐不如拙誠 | 교사불여졸성) ― [한비자]
055 도끼를 훔친 것 같지 않다(無似竊? | 무사절부) ― [열자]
056 꽃 떨어지는 시절(落花時節 | 낙화시절) ― 두보, [강남봉이구년]
057 허물을 고쳐 스스로를 새롭게 하다(改過自新 | 개과자신) ― [사기]
058 공이 한 삼태기 때문에 이지러진다(功虧一? | 공휴일궤) ― [상서]
059 쓸모없는 것의 쓰임(無用之用 | 무용지용) ― [장자]
060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다(不堪其憂 | 불감기우) ― [논어]
061 푸른 하늘에 벼락이 치다(靑天霹靂 | 청천벽력) ― 육유, [구월사일계미명기작]
062 회계산의 치욕(會稽之恥 | 회계지치) ― [사기]
063 부유하면 그 덕을 행한다(富行其德 | 부행기덕) ― [사기]
064 미생의 믿음(尾生之信 | 미생지신) ― [북사]
065 깊이 있는 해석을 구하지 않는다(不求甚解 | 불구심해) ― 도연명, [오류선생전]
066 큰 기러기와 고니의 뜻(鴻鵠之志 | 홍곡지지) ― [사기]
067 도덕, 천시, 지리, 장수, 법도(道天地將法 | 도천지장법) ― [손자병법]
068 군자는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君子難言 | 군자난언) ― [한비자]
069 오직 재능만이 추천의 기준이다(唯才是擧 | 유재시거) ― [삼국지]
070 각자 스스로 다스리다(各自爲政 | 각자위정) ― [춘추좌씨전]
071 나무가 부러지는 것도 반드시 좀벌레를 통해서이다(木之折也必通? | 목지절야필통두) ― [한비자]
072 전쟁은 승리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것이지 오래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兵貴勝不貴久 | 병귀승불귀구) ― [손자병법]
073 호걸이나 협객들과 사귀다(交結豪俠 | 교결호협) ― [삼국지]
074 한 손으로만 박수를 치면 비록 빠르게 칠지라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一手獨拍, 雖疾無聲 | 일수독박, 수질무성) ― [한비자]
075 기이한 물건은 간직할 만하다(奇貨可居 | 기화가거) ― [사기]
076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출격하라(出其不意 | 출기불의) ― [손자병법]
077 허파와 간을 꺼내 서로 보여 주다(出肺肝相示 | 출폐간상시) ― 한유, [유자후묘지명]
078 반드시 사람에게서 얻는다(必取於人 | 필취어인) ― [손자병법]
079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狗猛酒酸 | 구맹주산) ― [한비자]
080 천금으로 말의 뼈를 산다(千金馬骨 | 천금마골) ― [전국책]
081 나무를 옮기기로 한 믿음(移木之信 | 이목지신) ― [사기]
082 승리를 알 수 있는 이치(知勝之道 | 지승지도) ― [손자병법]
083 미치광이가 동쪽으로 달려가면 뒤쫓는 자도 동쪽으로 달려간다(狂者東走, 逐者東走 | 광자동주, 축자동주) ― [한비자]
084 큰 정의를 위해 친속을 죽이다(大義滅親 | 대의멸친) ― [춘추좌씨전]
085 뿌리를 치면 잎이 흔들리게 된다(?本葉搖 | 부본엽요) ― [한비자]
086 기습과 정공은 상생한다(奇正相生 | 기정상생) ― [손자병법]
087 가서 만날 수는 있어도 굽혀서 오게 할 수는 없다(可就見不可屈致 | 가취현불가굴치) ― [삼국지]
088 복숭아 두 개로 세 무사를 죽이다(二桃殺三士 | 이도살삼사) ― [안자춘추]
089 총애하는 신하를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반드시 그 자신을 위험하게 할 것이다(愛臣太親, 必危其身 | 애신태친, 필위기신) ― [한비자]
090 먼저 외(?)부터 시작하라(先始於? | 선시어외) ― [전국책]
091 남을 믿으면 남에 의해 제어된다(信人則制於人 | 신인즉제어인) ― [한비자]
092 상책의 용병은 계략을 공격하는 것이다(上兵伐謀 | 상병벌모) ― [손자병법]
093 매우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다(大公無私 | 대공무사) ― [여씨춘추]
094 죄를 지었기 때문에 베인다면, 사람들은 윗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以罪受誅, 人不怨上 | 이죄수주, 인불원상) ― [한비자]
095 임금을 도울 만한 풍모(王佐之風 | 왕좌지풍) ― [삼국지]
096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遠見明察 | 원견명찰) ― [한비자]
097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난다(功遂身退 | 공수신퇴) ― [노자]
098 용모로써 사람을 취하다(以貌取人 | 이모취인) ― [사기]
099 여덟 가지 간사함(八姦 | 팔간) ― [한비자]
100 굳센 얼굴을 가진 여자(强顔女子 | 강안여자) ― [신서]
101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숨긴다(父子相隱 | 부자상은) ― [논어]
102 말이란 새어 나가면 실패한다(語以泄敗 | 어이설패) ― [한비자]
103 남쪽에서는 귤, 북쪽에서는 탱자(南橘北枳 | 남귤북지) ― [안자춘추]
104 군대를 어지럽혀 승리를 이끌어 내다(亂軍引勝 | 난군인승) ― [손자병법]
105 조짐이 없으면 도모하기가 쉽다(未兆易謀 | 미조이모) ― [한비자]
106 집을 잊고 친척을 잊으며 자신을 잊는다(忘家忘親忘身 | 망가망친망신) ― [사기]
107 고가 고답지 않으니, 고이겠는가 고이겠는가(?不?, ?哉?哉 | 고불고, 고재고재) ― [논어]
108 일찌감치 간사한 싹을 끊어 버리다(蚤絶姦萌 | 조절간맹) ― [한비자]
109 최상의 덕은 덕이라 하지 않는다(上德不德 | 상덕부덕) ― [노자]
110 귀를 씻다(洗耳 | 세이) ― [고사전]
111 정치를 하는 것은 머리를 감는 것과 같다(爲政猶沐 | 위정유목) ― [한비자]
112 백성이 믿어 주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民無信不立 | 민무신불립) ― [논어]
113 문장은 나라를 다스리는 위대한 사업(文章經國之大業 | 문장경국지대업) ― [전론]
114 법 세 조목을 약조한다(約法三章 | 약법삼장) ― [사기]
115 임금은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君無見其所欲 | 군무견기소욕) ― [한비자]
116 마치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若烹小鮮 | 약팽소선) ― [노자]
117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博施濟衆 | 박시제중) ― [논어]
118 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法不阿貴 | 법불아귀) ― [한비자]
119 망한 나라의 소리(亡國之音 | 망국지음) ― [예기]
120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다스리다(無爲而治 | 무위이치) ― [논어]
121 사람됨이 강단 있고 굳세다(爲人剛毅 | 위인강의) ― [사기]
122 나라는 영원히 강성하거나 영원히 약소할 수 없다(國無常强無常弱 | 국무상강무상약) ― [한비자]
123 그들을 잘살게 하고 그들을 가르쳐라(富之敎之 | 부지교지) ― [논어]
124 군주는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君舟人水 | 군주인수) ― [정관정요]
125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는다(有無相生 | 유무상생) ― [노자]
126 홀로 결단하는 자가 천하의 주인이다(獨斷者天下主 | 독단자천하주) ― [한비자]
127 세상을 구할 만한 인재(命世之才 | 명세지재) ― [삼국지]
128 헐뜯는 나무(誹謗之木 | 비방지목) ― [사기]
129 다섯 가지 미덕과 네 가지 악행(五美四惡 | 오미사악) ― [논어]
130 법령을 준엄하게 하고 형벌을 엄하게 하다(?法嚴刑 | 초법엄형) ― [한비자]
131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다(小國寡民 | 소국과민) ― [노자]
132 사슴을 쫓다(逐鹿 | 축록) ― [사기]
133 덕으로써 정치를 행한다(爲政以德 | 위정이덕) ― [논어]
134 다섯 마리의 좀(五? | 오두) ― [한비자]
135 정치를 행하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爲政在人 | 위정재인) ― [예기]
136 반드시 그곳의 정치를 듣다(必聞其政 | 필문기정) ― [논어]
137 자리에 없는 듯 처신하다(無位而處 | 무위이처) ― [한비자]
138 장사는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壯士一去不復返 | 장사일거불부반) ― [사기]
139 한번 마시면 삼백 잔이지(一飮三百杯 | 일음삼백배) ― 이백, [장진주]
140 가락이 고상하면 화답이 적다(曲高和寡 | 곡고화과) ― [문선]
141 옛날과 오늘의 변화에 통달하다(通古今之變 | 통고금지변) ― 사마천, [보임소경서]
142 서술하되 짓지는 않는다(述而不作 | 술이부작) ― [논어]
143 한 글자에 일천 금(一字千金 | 일자천금) ― [사기]
144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든다(綠葉成陰 | 녹엽성음) ― 두목, [창시]
145 도를 말할 수 있으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道可道非常道 | 도가도비상도) ― [노자]
146 임금의 사위(駙馬 | 부마) ― [수신기]
147 홀로 낚시질하는데 차가운 강엔 눈이 내리네(獨釣寒江雪 | 독조한강설) ― 유종원, [강설]
148 그것을 명산에 감춰 두다(藏之名山 | 장지명산) ― [사기]
149 밀고 두드린다(推敲 | 퇴고) ― [당시기사]
150 의심스러운 것은 의심되는 대로 전한다(疑則傳疑 | 의즉전의) ― [사기]
151 흰 머리털 삼천 길(白髮三千丈 | 백발삼천장) ― 이백, [추포가]
찾아보기
한 구절 한 구절, 인간과 세상사를 꿰뚫는 금언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기는 중국의 지혜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장자, 손자, 한비에서부터 역사가 사마천, 진수를 거쳐 시인 이백, 매지환에 이르기까지, 옛 성현들이 풀어놓은 성찰의 지혜. 『사기』, 『정사 삼국지』를 완역하는 등 고전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가 중국 고전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인생 이야기 중에서 151가지 금언을 추려 냈다. 사람과 세상 이치를 꿰뚫는 옛사람들의 통찰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상길을 밝히는 소중한 지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