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뛰어난 문장가이며, 한국 근대 문학의 현장을 줄곧 지켜온 유종호 선생의 기념비적인 평론 전집. 공정하면서도 냉철한 인문정신에 의해 증언되는 한국 문학 최근 40년사. 유종호 선생의 첫번째와 두번째 평론집인 『비순수의 선언』과 『문학과 현실』을 전집 1권으로 한데 묶고, 이어지는 『동시대의 시와 진실』, 『사회역사적 상상력』,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각각 2, 3, 4권으로 삼은 데다가, 책으로 묶이지 않은 신작 평론들을 모아 『문학의 즐거움 』이라는 제목으로 전집 5권에 포함시켰다.
유종호 선생의 평론은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 것의 정체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 그리고 비평문 자체를 심미적 독서의 대상이 되게 하는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문체로 하여 도두보였다. 시대의 분리 속에서도 버리지 않는 문학에 대한 신뢰와 토착어 사랑의 피력과 실천 등 초기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일관성 속에서 한국 현대문학 40년을 증언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서
목차
001. 변두리 형식의 주류화 002. 시인과 모국어 003. 소설과 사회사 004. 한글만으로의 길
작가 소개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