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들의 세계사

원제 Historia universal de la infamia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엮음 황병하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4년 9월 1일 | ISBN 978-89-374-0175-6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160쪽 | 가격 9,000원

책소개

포스트모더니즘, 환상적 사실주의, 해체주의 등 20세기 문학의 수많은 패러다임을 창조한 아르헨티나의 거장 보르헤스의 작품집. 작가는 환상과 실제를 뒤섞어 카오스적 세계를 의식 속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전복시킨다.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세계의 악명 높은 불한당들에 관한 단편집. 충격적인 보르헤스 미학의 시작이다. 이 작품집은 컷 구성, 이중 편집 등 영화적 기교가 두드러지며 보르헤스 특유의 압축미를 독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목차

1954년판 서문 제1판의 서문 잔혹한 구세주 라자루스 모렐 황당무계한 사기꾼 톰 카스트로 여해적 과부 칭 부정한 상인 몽크 이스트맨 냉혹한 살인자 빌 해리건 무례한 예절 선생 고수께 노 수께 위장한 염색업자 하킴 데 메르브 장밋빛 모퉁이의 남자 기타 등 참고문헌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보 대담 : 보르헤스가 보르헤스에 대해 말하다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수르》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과 본인의 큰 부상을 겪은 후 보르헤스는 재활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단편 소설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 독창적인 문학 세계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이후 많은 소설집과 시집, 평론집을 발표하며 문학의 본질과 형이상학적 주제들에 천착한다. 1937년부터 근무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946년 대통령으로 집권한 후안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된 그는 페론 정권 붕괴 이후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1980년에는 세르반테스 상, 1956년에는 아르헨티나 국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7년 6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어린 시절 친구인 엘사 미얀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 1986년 개인 비서인 마리아 코다마와 결혼한 뒤 그해 6월 14일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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