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승호의 첫 장편소설. 아내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사내가 ‘정신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
작가 소개
최승호 글
춘천에서 태어났다.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눈사람 자살 사건』 등의 시집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말놀이 동시집’ ‘최승호와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시리즈가 있다.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는 말과 말의 우연한 결합에서 오는 엉뚱한 결말과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언어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열어 주는 작품으로 어린이 동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시선집 『얼음의 자서전』이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