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을 읽지 않은 사람도 모두 알고 있으며 수많은 장르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명대사가 등장하는 작품. 그리고 복수와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햄릿이 선왕의 복수를 이룬다는 해석과 동시에 아버지를 잃고 미쳐버린 햄릿이 숙부를 의심한다는 해석을 본 적 있는데 이 해석도 굉장히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복수는 비극을 낳는다고 많은 작품이 얘기하지만, 복수를 행하는 사람은 이미 비극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말로 과연 복수를 멈출 수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