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

주홍 글자가 새겨진 이는 헤스터뿐이지만 이 이야기는 그녀뿐만 아니라 딤스데일 목사와 펄, 로저의 삶을 보여준다. 죄의식과 복수가 삶을 가꾸기도 하고 망치기도 하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헤스터와 펄 모녀를 핍박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성경의 “죄 없는 이만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구절이 떠오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