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교수의 평론들을 모아 엮은 <김우창 전집> 제5권. 현대문학과 사회에 관한 저자의 다양한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1부에는「정치적 행동」, 2부에는「말과 힘」, 3부에는「진리의 기구」, 4부에는「사회공간의 창조」, 5부에는「정치발전의 역정」을 주제로 한 평론들을 수록하였다.
신비평의 비평적 전제에 내재하는 삶과 문학의 분리라는 위험성을 극복하고, 문화사와 사상 사에 대한 부단한 조망과, 시와 삶의 상호관계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보여주는, 한국 문학비평의 정수를 모은 책. 오래전부터 <공부는 김우창, 감성은 고은>이라는 문단의 찬사를 받았던 김 교수의 비평전 집은 문학, 철학, 정치, 사회, 심리학, 역사 등 방대한 영역에 걸친 그의 풍요한 사유체계를 드러내고 있다. ─≪국민일보≫에서
내면적 인간과 정치- 서문에 대신하여 Ⅰ. 정치적 행동 정치적 행동에 대하여/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사회적 행동과 도덕성/ 민중과 지식인/ 자유. 이성. 정치/ 정치변화와 정치질서의 창조/ 문화. 도덕. 정치/ 근대화의 이데올로기와 행복의 추구/ 연가와 사회비판세력 Ⅱ. 말과 힘 말과 힘의 진실/ 문화의 다양성과 사상의 자유/ 관료적 질서와 자유의 언어/ 언어. 진리. 권력 Ⅲ. 진리의 기구 대중매체와 진리의 전달/ 출판과 문화/ 대학의 자율/ 대학의 이념과 거부의 정신/ 사람의 객관성과 주관성/ 인간의 지적 형성 Ⅳ. 사회공간의 창조 사회공간과 문화공간/ 문화도시의 이념/ 환경과 기술의 선택/ 지방의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의 중앙과 지방/ 다른 가능성들/ 문화공동체의 창조 Ⅴ. 정치발전의 역정 민주화의 문제들/ 광주항쟁의 패배와 승리/ 분노의 정치/ 페르시아만 전쟁의 정의와 파병/ 권력. 무관심. 정치열기/ 진실의 정치/ 정직한 정치와 정치자금/ 앞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