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교수의 평론들을 모아 엮은 <김우창 전집> 제1권. 현대문학과 사회에 관한 저자의 다양한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1부에는「궁핍한 시대의 시인」, 2부에는「예술과의 양심과 자유」, 3부에는「비평과 현실」, 4부에는「방법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평론들을 수록하였다.
신비평의 비평적 전제에 내재하는 삶과 문학의 분리라는 위험성을 극복하고, 문화사와 사상 사에 대한 부단한 조망과, 시와 삶의 상호관계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보여주는, 한국 문학비평의 정수를 모은 책. 오래전부터 <공부는 김우창, 감성은 고은>이라는 문단의 찬사를 받았던 김 교수의 비평전 집은 문학, 철학, 정치, 사회, 심리학, 역사 등 방대한 영역에 걸친 그의 풍요한 사유체계를 드러내고 있다. ─≪국민일보≫에서
머리말 Ⅰ. 궁핍한 시대의 詩人 일제하의 작가의 상황/ 韓國詩와 형이상/ 한국 현대소설의 형성/ 궁핍한 시대의 詩人/ 한용운의 소설/ 시대와 내면적 인간 Ⅱ. 예술과의 양심과 자유 민족주체성의 의미/ 신동엽의「錦江」에 대하여/ 구부러짐의 형이상학/ 작은 것들의 세계/ 예술가의 양심과 자유/ 南北朝時代의 예술가의 초상/「小說家 丘甫氏의 一日」/ 事物의 꿈 Ⅲ. 비평과 현실 감성과 비평/ 廉潔性의 시학/ 사고와 현실/「近代韓國文學硏究」/ 문화. 현실. 이성 Ⅳ. 방법에 대하여 주체의 형식으로서의 문학/ 문학적 送信/ 세계와 문학의 세계/ 말과 현실/ 나와 우리/ 물음에 대하여/ 실천적 관심과 이상적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