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적 사실주의의 대가 마르케스의 초기 대표작.
‘콜롬비아 사태’를 배경으로 전쟁에서 공훈을 세운 대령이 전쟁이 끝난 후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일화를 그린 작품.
1948년 자유당과 보수당 간의 정치 투쟁인 콜롬비아 폭력 사태로 인해서 빈곤 계층, 자유주의자, 농민 집단 등등의 다양한 집단이 많은 피를 흘리게 되었고,
이 사태는 마르케스의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오랫동안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연금 소식을 기다리는 대령의 모습을 통해 조국 콜롬비아에서 들려올 민주화의 소식을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