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과학책처럼 읽어야 하나요

시리즈 민음의 시 200 | 손미
연령 10세 이상 | 출간일 2013년 12월 20일

이빨, 죽음, 귀신, 관, 악몽, 피냄새 등등의 시어들이
난해하게 열거되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고.
사실 아무런 연관성없는 문장이 마구잡이로 나열된 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게다 물개위성2란 시는 QR코드로 나와있는데
들어가보니 물개소린지 막대기 두드리는 소린지가
나오고 전화벨 소리 나오는 게 다여서 넘 황당했어요.

책 뒷편의 작품해설을 보다간 더 놀랐네요.
평행우주론,음수 존재론, 반세계론 등이 거론되어
어려운 과학책을 보는 기분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