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도입부터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해 노트를 펼쳐놓고 인물들의 이름과 관계를 적어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열의는 책을 점차 읽어감에 따라 부질없는 짓에 지나고 말았다. 그 무모하고 장엄한 세계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