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란 건 그냥 한 번 쑥 보고 말면 된다고 생각하던 시절, 서가에서 한 번 꺼내봤다가 눈을 뗄 수 없어 데리고 왔었다. 고등학교 시절, 소설에만 빠져있던 내가 왜 그랬는지 나도 알 수 없지만…

동생과 함께 나의 베스트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