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하는 작

고전문학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읽기 쉽고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을 찾다가 추천받은 책이 바로 『다섯째 아이』다. 제목과 표지만 봐도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초반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으나, 이내 속도감 있게 몰입해서 읽었다. 단숨에 읽기는 했지만, 마음이 개운치 않다. 작품을 관통하는 무거운 분위기가 마치 검은 안개처럼 드리워져 있다.


특히, 다섯째 아이가 왜 태어났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주목하며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머릿속에 여러 질문이 맴돌았다.


다음은 떠올랐던 주제들인데,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고 북클럽 멤버들과 논하고 싶다.


1. 임신에 대한 태도: 계획된 임신인가? 부모가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인가?
2.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임신과 출산을 여성만의 책임으로 보는 사회적 풍토에 대한 논의
3. 갈등의 해결: 부부, 가족, 형제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한 개인적 견해
4.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학대: 개인 및 사회적 차원에서
5. 모성애에 대해서: 모성애의 경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가
6. 양육자의 부담감: 다양한 양육 부담
7. 특수 아동의 소외감
8. 다섯째 아이 ‘벤’에 대한 치료 방식: 왜 보육원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9. 작품의 결말에 대해: 아이를 존중한 것이었을까?
10. 작품과 관련하여,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어떤 태도와 행동을 취할 것인지
11. 우리 모두 내면에 숨겨진 그림자에 대해


위의 질문들은 개인적인 의견에서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관점을 통해 작품의 세계를 깊이 탐구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