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소설을 읽었을 땐 찌는해보이는 캐릭터를 제 3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는 주인공 몸 속에 들어가 그에게 완전히 공감하고 있었다.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이 대단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