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대신 줄임표가 주는 느낌

감정이란 이상해서 늘 언제나 합리적인 생각과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많다.

어떤 관계를 지속해야할지, 어떤 관계를 끊어야 할지에 대해서 우리의 감정은 늘 엉터리, 멍청이같은 실수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끊지 못하는 관계는 처연하게 지독한 것 같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만나면서도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을 생각하는 못난 마음은 무엇 때문인지 너무 아프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