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 속을 가득 채운 사람

인간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시대적 흐름과 개인적 선택임을 정말 잘 보여주는 글 같다. 인생의 황금기부터 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더 나아지기보다는 더 안좋아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솔직하고, 그래서 더 자유로워지는 아이러니가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