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얼만큼의 사랑이기에 내 심장을 위해 네 가슴으로 흥분하고 네 자유를 위해 내 날개면 되는 것인가. 그런 사랑 따위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 타인은 나의 존재를 역설케한다. 격정적이면서 서정적이고, 거친듯하나 속삭이는 듯 하는 네루다의 스무편의 사랑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