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다. 독서의 과정 속에서 나를 과거에 있었던, 진행 중인, 미래에 있을 법한 현실에 대입시켜본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직면했던(하고 있는, 할) 부조화 현상의 실마리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미소 짓는다. 그 원인이 해결되었다는 명쾌함 때문이 아니라 언젠가는 일어나게 될 어떠한 모순적 상황에서 내가 대처할 수 있는 수천 가지의 접근 중 하나 정도는 습득했다는 안도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