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중에 읽었던 책.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여행을 가서 왜 이 책을 읽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동물농장과 같은 삶을 도피하고 싶어서 혼자 떠난 여행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그 삶을 절감하게 되는 기분. 권력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탐욕스러운 돼지가 되고 앞장 서고 싶어하는 것일까 그 맛을 한 번 알게 되면 끊을 수가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