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며칠을 우울에 빠져 지냈던 책. 왜 그렇게 불편한 마음이 들면서도 책을 끝까지 읽었던 건 거울 속의 나와 대면하는 것 같았기 때문. 추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궁금해서, 약간의 희망 때문에 계속해서 들어다보고 요조는 결국 끝났고 읽는 나는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힘들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