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여자들이 살아가며 겪는 여성차별을 그려낸 페미니즘 소설이라고 한다. .
82년생으로 태어나 자란 내눈엔 이 책의 김지영씨는 72년생 김지영인거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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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공감이 되는것도 있는 반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게 여성 차별이 많다라는걸.. 새삼 알게되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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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어른, 외람되지만 제가 한 말씀 올릴게요. 그 집만 가족인가요? 저희도 가족이에요. 저희 집 삼 남매도 명절 아니면 다 같이 얼굴 볼 시간 없어요. 요즘 젊은 애들 사는게 다 그렇죠. 그 댁 따님이 집에 오면, 저희 딸은 저희 집으로 보내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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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렇게 본인들만,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집들도 아직 많겠지?
나도 직장 안다니고 낮에 유모차 끌고 동네 커피샵에, 문화센터에 다니는 맘들을 속으로 아니꼽게 본적은 없었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