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태기 추천 – 『미친 노인의 일기』

추천 한마디

이 책을 정말 추천해도 되는 걸까요..?
천재 요절 작가가 그리는 금지된 30금 소설

(도파민과 작품성 만큼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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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태기가 싹- 사라지는 책 추천 ★

『미친 노인의 일기』

(쏜살)_미친노인의일기_입체북 복사

문고 속 또 하나의 우주,

쏜살 문고로 만나는
대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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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자키는 천재다!”

― 미시마 유키오(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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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국민 작가’라 할 만하다. 나는 그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를 사랑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

『미친 노인의 일기』(1962)는 노환으로 하루도 편히 지내지 못하는 77세의 노인이 가부키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상당한 재력가이지만 부부 관계는 좋지 못하며, 자식들과도 별로 살가운 사이가 아니다. 그러나 아들의 아내, 즉 며느리 사쓰코만큼은 소중히 아낀다. 그런데 이들은 단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 머물지 않고, 훨씬 에로틱하고 위험한 관계를 넘나든다. 가령 화자 우쓰기 도쿠스케(노인)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도 며느리의 아름다운 육체, 그중에서도 ‘발’을 욕망하며, 이 사실을 눈치챈 사쓰코(며느리) 또한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이용하여 시아버지로부터 고가의 사치품을 뜯어낸다. 주인공 노인의 병적인 욕정은 육체가 쇠약해져 감에 따라 도리어 강렬하게 불타오르며, 급기야 죽음을 불사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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