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방

강석경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86년 3월 1일 | ISBN 89-374-0418-4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460쪽 | 가격 8,500원

책소개

제10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오늘날 젊은 세대의 문제를 공감을 가지고 날카롭게, 그러나 균형 잡힌 시각을 흐트리지 않으면서 다루었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반드시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서 보는 것은 우리 시대의 인간, 즉 젊은 세대의 인간에 대해 똑같이 공감하는 예리한 기술(記述)이다. ─김우창/유종호의 심사평에서
이 시대에는 진정한 자기 방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회와 가족에게 소외되어 지푸라기 같은 환락을 뒤쫓는 기성세대들, 최저의 생존도 해결할 수 없어서 분신자살로 저항하는 근로자들, 이데올로기에도 투신하지 못하고 종로에서 두더쥐잡기를 하는 젊은이들. 우리 시대의 왜곡된 모습들을 보며 나는 동병상련을 느낀다. 방황하는 이들에게 한 칸 방이 되어줄 수 없다 하더라도 작가는 문학의 힘을 회의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실 찾기를 계속해야 하리라. ─수상 소감에서

작가 소개

강석경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73년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밤과 요람』, 『숲속의 방』, 장편소설 『청색시대』, 『가까운 골짜기』,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내 안의 깊은 계단』, 『미불』,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 산문집 『일하는 예술가들』, 『인도 기행』, 『능으로 가는 길』,  『경주 산책』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녹원문학상, 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독자 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