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조금 이상한 사람들

원제 Povidky z jedne kapsy

카렐 차페크 | 옮김 홍성영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1993년 8월 1일 | ISBN 89-374-2219-0

패키지 반양장 · 신국판 152x225mm · 312쪽 | 가격 6,000원

책소개

미스테리물을 문학의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린 세계적 거장 카렐 차페크의 화제작. 형사사건들의 기발한 해결을 다루고 있는 36편의 이야기 속에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여러 면모가 익살스럽게 드러나 있다. 사회적 공상 문학의 선구자다운 날카로운 시각, 맑은 상상력 그리고 위트가 독자들을 여유 있는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오른쪽 호주머니푸른 국화메이즈리크 형사의 사건시인필적 미스테리우체국에서 생긴 사건확실한 증거도난당한 서류 139/7, C장단지 조금 이상해 보이는 사람야니크 사건셀빈 사건발자국영수증오플라트카의 최후마지막 심판농장 사건어느 배우의 실종살인 미수가석방왼쪽 호주머니선인장 도둑늙은 죄수의 이야기시인 도둑금고털이범과 방화범어린 백작 아가씨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이야기유라이 쿠프의 발라드도난당한 살인 사건고소 공포증고해히르쉬의 실종점쟁이하브레나의 판결전보우표수집평범한 살인 사건배심원인간 최후의 것들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카렐 차페크

보헤미아 지방 출생. 20세기 세계문학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대표적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프라하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다음 베를린에 유학하였다. 일찍이 현대사회의 병폐에 눈을 돌렸던 그는, 희곡 《로봇》(1920)과 《곤충의 생활 Ze života hmyzu》(1921)을 통하여 통렬하게 사회적인 병폐를 풍자하였다. 《로봇》(원제는 R.U.R)은 기술의 발달이 거꾸로 인간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 점을 경고한 작품으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로봇’이라는 말은 이 작품에서 유래된 것이다.

홍성영 옮김

197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졸업후 극단 목화에서 연출부로 일했다. 97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무대예술을 공부하고, 98년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2007년 현재 현재 영어와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 전집 <환상 여행>, <광인 치료법>, <뒤팽의 미소>, <검은 고양이>와 카렐 차페크의 <단지 조금 이상한 사람들>, 피에르 샤라스의 <19초>, 퍼트리샤 콘웰의 <사형수의 지문>, <악마의 경전>, <마지막 경비구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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