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비용 제로사회

“한계 비용(限界費用)은 생산량을 한 단위 증가시키는데 필요한 생산비의 증가분을 가리킨다.”

위키백과에서 한계비용을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저자는 그같은 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벌써 시작되었다고,

 

인터넷의 시작과 보급으로 그같은 사회 현상이 시작되었다고 말이다.

사실 읽다보면 놀랍다. 그저 3D 프린터가 나왔는가 보다 했지만, 그것이 결국 자본주의의 가장 근간이였던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허무는 일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3D 프린터로 인해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기보다,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고, 그중 부산물의 하나가 3D 프린터라고,

 

저자는 또한 일전에는 자본주의에서는 “소유권”이 우선시 되었지만, 이젠 “접근권”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물건을 소유한다기보다, 이해관계가 맞거나, 생각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진 협력체 내에서 필요한 물건을 서로 공유하며 사는 사회. 차도 공유, 옷도 공유하며, 심지어 그 사이에서 필요한 화폐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이다. 가족이나 나라의 경계가 있는것이 아니라, 이해관계나 뜻이 맞는 사람,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지는 협력체.

 

이런 공유사회의 근간은 사물인터넷의 출연이며,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고, 그 연결을 통해 발생되는 모든 정보는 빅데이터의 형태로 다시 이어지며, 그데이터를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네트워크 공유 사회가 실현된다.

 

생산자와 소비자, 소유권등을 나타내는 자본주의는 3차 산업혁명을통해 점점 쇠퇴하고 있다.

소유권이 사라지는 시대라.

아직은 어떤 시대의 모습일지, 저자는 그런 시대가 온다면, 모두가 생산자이며 소비자이고, 스스로 생산해낸 물건을 또는 지식을 또는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의 모습으로 낙관적임을 이야기하지만,

과연 그런 시대가 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진짜 저자의 말처럼 밝은 모습일지.

 

그래도 가진자가 더 가지기위해 못가진 자들의 것을 착취하는 현시대의 모습보단 나을것이라 기대하면서, 미래를 이야기한 책이 대부분 암울한데, 밝은 미래를 이야기해주어,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