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하와이를 읽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꿈꾸는 하와이를 읽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만의 문체는 없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로 한권의 책을 풀어나가고 있다.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낮선 장소에 대한 연애 감정을 반짝이는 공감의 언어로 그려냈습니다. 훌라 교실에서 하와이의 바람과 땅과 하늘을 그리는 춤동작을 함께 배우며 쌓아 간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신선한 흰살 생선과 향기로운 맥주로 풍성한 저녁 식탁이야기등 개인적인 생각들로 엮여있는 이 책은 굉장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인생을 사랑하세요. 단 한 번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잊힐 만할 때, 하와이는 언제나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서 만나러 가세요.’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은 단순히 공간과 공간의 이동이 아니다. 그곳에서 생각을 얻고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여행을 다녔봤던 친구들은 또 여행을 간다. 여행은 그만큼 사람에게 인생의 의미와 즐거움을 준다. 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여행을 통하여 나의 기분을 refresh 하라고…
“하와이는 정말 천국과 비슷하더군요. 그 바람과 햇빛의 느낌이. 그래서 다들 하와이 가면 천국같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가 아닐까요. 천국이 하와이 같을겁니다. 사람들은 천국을 기억하는거죠” 
이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와이에 가보면 정말 천국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천국을 모릅니다. 그럼에도 하와이를 가보면 왜 천국같다고 할까요 사실은 우리 모두 천국을 기억하는겁니다라는 발상입니다. 물론 우린 천국이란 말을 그저 기분 좋은곳에 갔을때 얘기하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발상이 좋습니다.
역발상은 작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모두 회사업무를 하면서 순서대로 지시받은 대로만 일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발상을 돌려보는것도 필요합니다. 역으로 발상을 했을때 더 좋은 성과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항상 픽스된 일들 한다고 해도 순서대로만 일을 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항상 일을 정확하고 빨리 하기 위해서 발상의 전환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발상의 전환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이 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우리회사 직원들 모두 발상의 전환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