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쏜살문고 | 프란츠 카프카 | 옮김 전영애
출간일 2017년 7월 3일

#법앞에서#프란츠카프카
#추천도서
#책#책스타그램?
#도서#도서스타그램?
#독서#독서스타그램?

최근 카프카의 책들을 연속으로 읽어내며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들 정도.

단어 하나에 녹여내는 의미.

물론 그 만큼 나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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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믿음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만 해도,
그 믿음의 가치에 있어선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일말의 믿음의 가치라도 있는 것일까? 살아가지 않을 수 없잖은가.”,
“바로 이 ‘않을 수 없잖은가.’에 믿음의 광적인 힘이 숨겨져 있다. 이러한 부인가운데서, 그것은 형태를 얻는다.”

굳이 집 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다.
네 책상에 머문 채로 귀를 기울여라.
한 번만 귀를 기울이지 말고 기다려라.
한 번만 기다리지 말고, 완전히 고요하게 홀로 있어라.
세상에 네게 본색을 기다리지 말고,
완전히 고요하게 홀로 있어라.
세상이 네게 본색을 드러내 보이려고 스스로를 제공하리라.
별도리 없이,
환희에 찬 채로 네 앞에서 굽이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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