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구조로 한 사람의 생각의 흐름을 담아내어 흥미로웠고, 반전이라고 볼 수 있는 두번째 파트에서 서술하는 상황으로 첫번째 파트를 다시 이해하게 되는게 특히 재미있었다. 차곡차곡 주인공에 이입해서 보다가 사실은 결국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남자인걸 알게 되고 나니 연민도 아닌, 미움도 아닌 복잡한 감정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