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글이 좋다길래 무작정 사다 읽게 되었다. 읽고 나서야 페미니즘과 관련된 내용임을 알게 되었다. 나의 페미니즘 입문 도서인 것이다.

19세기 말 ~ 20세기 초 시대의 사람이 쓴 100년도 더 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통용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생기기도 전에 쓰인 글이라는 점이 인상 깊다. 버지니아 울프가 멀리 내다본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