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인생은 점진적으로 추락한다.
얼핏 보기엔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향하는 침몰하는 일생같지만,
사실은 릴리는 단 한 번도 추락한 적 없다.
버릴 수 없는 신념이 품은 채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릴리를 제외한 모두가 릴리의 추락을 목격했다.
릴리의 마지막 순간이 슬펐을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
릴리는 끝끝내 자신의 신념을 지켜냈으니까.
몰락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켜낸 이야기다.
[오경철 편집자님께 한 마디]
오탈자랑 비문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특히 2권은…;; 책 내용이 재밌어서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교정에 신경 좀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