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의욕없고, 미래 없이 사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은 많다지만,

이 책만큼 이유모를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은 또 없는 것 같다.

의욕없고, 그냥 사는 사람이지만, 또 소극적이라 말하긴 애매하다.

(물론 찌질하긴 하다)

육체적 안위와 부가 주어지는 동기 없는 삶은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