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알베르 까뮈

출간일 2011년 3월 18일

도입부부터 강렬했던 책.

 

10대때 읽었을 땐 주인공의 마음을 전혀 이해 못했으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알 것 같다.

모든 것으로부터 회피하고 싶고, 삶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

주도적 삶이 아니라 그냥 흐르는대로 살아지는게 삶이라는 생각.

그래서 어차피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냥 모르는 척 하게 되는 마음.

그럼에도 열심히 살고자 하는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려면, 그래서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