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한달동안 장기 여행을 떠나며 읽은 책.

삶이 너무나 가벼운 사람과 삶이 너무나 무거운 사람의 이야기.

책이 너무나 철학적이어서 온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삶이 너무나 허무하다고, 그래서 허망하다고 자주 느끼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고, 삶이 허망하지 않다면 그 무게를 내가 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

나의 선택 하나하나가 영원한 회귀로 이어진다면, 난 삶의 무게에 짓눌려서 한발짝도 나아가질 못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