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한국어

이 소설 속에서 지혁이 가르치는 ‘초급 한국어’는 처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도

처음 모국어에 익숙해져가는 어린이들도 금방 배우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진부하지만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엄마로 끝나는 이 이야기에선

주인공 지혁의 사사로운 감정과 집안 사정을 들여다보며 함께 동요됨을 느낄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도 충분히 꽉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