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작가조차 이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에마는 제인 오스틴의 여자 주인공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다.

부유하지 못했던 이전 작품들의 여자주인공에 비해 유일하게 남자주인공과 대등하게 혹은 그 이상의 부를 가진 여성이며, 그렇기에 처음부터 당당하다.

비록 모자란 성품이나 제멋대로인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런 단점을 극복해내며

비혼주의였던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이 유쾌하게 그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