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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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