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부 시절 ‘환상문학의 세계’라는 교양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필수도서로 선정된 도서였다. 그 당시에 수업 대비용 치고는 엄청나게 몰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재미있었으니까
2. 학부 때에는 민음사가 아니라 다른 출판사 번역본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전의 그 느낌을 다시 받길 바라며 민음사 판으로 재구매했다
3. 최근의 소감 = 예전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기분 나쁘지 않은 공포감 등등을 느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괴기스럽다는 생각만 든다. 나 스스로가 예전의 유연함과 환상을 잃은 것 같아서 서글프기도 하고,,
결론 : 몰입해서 읽게 되는 시기가 따로 정해진 듯한 소설? (개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평가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