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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의 수식어가 있다. “늘 부재중인 한 남자”. 너무 슬프다. 결국 폴의 선택도 익숙하고 편한 그가 되었지만 그녀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이 수식어가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폴이더라도 시몽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