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향하여 목록 익숙해서 아픈 순간이 있다 악마와 함께하는 삶, 날짜: 2021.11.24 연님의 리뷰(1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79 | 글 프랑수아즈 사강 | 옮김 김남주 출간일 2008년 5월 2일 크게보기·미리보기·독자리뷰(101) 한국 현대 문학만 탐독하던 내가 외국 문학, 그것도 고전이라 불릴만한 작품들에도 관심을 갖게 된 건 사강 덕분이다. 사강 작품에는 퇴색되지 않은, 원형적인 무언가가 묻어난다. 약간은 거친 것 같기도 한 감정들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묘사한다. 그 간극을 채우는 건 작가의 매력이다. 그가 이끄는 대로 서사를 따라가며 나는 폴이 되기도 하고 시몽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