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힐링 클래식 – 시와 음악의 감동을 모두 찾아주는 음악의 시간
지은이 : 김강하(음악 평론가)
출판년도 : 2016년
출판사 : 민음사
내가 지난 달에 읽은 책으로,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책이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주를 달아서 설명을 더하고 있다. 나는 클래식 음악을 18년 동안 들어온 사람이라 1시간이 넘는 음악도 문제가 없다.(클래식 초보라면 어려울 수 있는 책임.)
나는 Kbs Classic FM을 24시간 고정으로 해놓을 정도 클래식 음악 마니아다. 남들보다 음악을 듣는 취향이 고지식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에 따라서는 대중음악도 많이 듣는 편이다.(강한 Rock bit의 음악도 들음.)
나는 이 책을 2016년 4월에 음악 평론가 김강하님이 진행하셨던, KBS Classic FM [힐링 클래식] 프로에서 받은 책이다.
내가 그 프로에 문자 사연을 보냈었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책이 와서 보니 Classic FM 라디오 프로에서 보낸 책 선물이 이었다.
오랜만에 당첨이 되서 책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그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뛰어 지난달에야 읽었다.
이 책은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4부로 나뉘어져 있고, 한 부당 4명의 작곡가와 특정 곡이 작곡됐을 때의 작곡가의 행적을 다루고 있다.
(작곡자의 심정이나 주변인의 반응,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들도 있다.)
특정 곡의 음반 정보와 DVD, 시 그리고 김강하님의 생각이 담긴 글까지 담겨져 있다.
첫 머리에서 말했지만, 책은 읽기 쉬운 편이고,
삽화와 사진이 많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게 이해가 빨리 되도록 하게 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는 한 사진이 두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이 책의 큰 장점이라면, 특정 곡의 분위기에 맞는 시가 각 파트마다 한 편씩 실려 있다.
그래서, 읽는 이의 감성적인 면까지 사로잡은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