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야기보다 역시 조율에 관한 구체적인(음악과 기술이 서로 얽혀있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좋았다. 순정률에서 평균율로 이행하는 깨달음의 과정이 분명 매우 짜릿한 순간이었을 것 같다. 내가 재즈를 듣고 글을 읽으며 간혹 느끼는 어떠한 순간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