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계급 장벽이 존재하는 사회가 너무 싫어 계급 없는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는데 계급구조가 더 견고하다는 것을 깨닫고 매우 낙심했다고 한다. 그 계급 구조란 상위 20%의 중상류층이다.

이 책은 그 20% 중상류층의 ’기회 사재기’를 파헤치고, 20%의 그들이 변화를 바라는 차원에서 쓴책이라고 봐야겠다.

저자도 이 20%에 해당한다.

 

하버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말 자기 노력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부유층의 특권으로많은 이들이 들어간다고 하니 씁쓸하기 그지없다.

부유한 이들은 더 좋은 조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그의 자녀들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시험 대비용으로 ’관리’되어 대학을 진학한다. 물론 직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더 없는 조건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지만 나머지 80%의 자녀들은 우수한 성적과 노력으로도들어가기 힘들다는 현실에 좌절할 수밖에 없다.

-